김동연, 경바시 특강 개최…‘인공지능 변화, 도정부터 대응’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공지능(AI) 산업으로 인해 변화하게 될 세상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대한민국 경쟁력을 한 층 끌어올리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12일 도청 다산홀에서 ‘경기도를 바꾸는 시간(경바시)-인공지능(AI), 기회와 도전’을 열고 AI 및 머신러닝 분야 전문가인 조용민 언바운드랩데브 총괄 대표의 특강을 진행했다.
경바시는 김동연 지사가 도 직원들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진행하는 정책 포럼으로, 지난 2022년 처음 열렸다.
올해는 AI를 주제로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한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인공지능 산업 육성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행정혁신 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1월 다보스 포럼에서 크게 국제정치, 세계 경제, 기후변화, 기술 진보 등 네 가지를 얘기했는데, 기술 진보 관련 세션의 80% 이상이 AI였다”며 “정치 지도자 또는 경제·산업 지도자들과 얘기하다 보니 우리 도정에서 이 문제를 고민하고 싶었다”고 특강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세상의 변화에 민감하고 선도적으로 행동함으로써 우리 도민의 삶, 대한민국 국민 또는 경쟁력에 기여하는 경기도가 됐으면 좋겠다”며 “경기도 공무원이 이런 주제에 대해 가장 앞서고 공부하고 시도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조용민 대표가 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이 세상에 가져올 변화’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조 대표는 AI 기술 스타트업 투자·육성 기업을 총괄하고 있다.
조 대표는 문화,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이 활용된 사례를 제시하면서 향후 AI 기술이 미래에 가져올 파급력을 강조했다.
한편 13일 진행되는 경바시에는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가 ‘인공지능(AI) 기술이 가지는 한계에 대한 이해와 준비’라는 주제로 AI가 가진 한계와 인간의 역할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박용규 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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