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시작…6월까지 100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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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강원 강릉지역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이 입국을 시작했다.
시는 올해 MOU 체결국 40명과 결혼이민자의 친척 60명을 법무부에 신청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총 100명을 배정받았다.
김경태 농정과장은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인건비 상승 등 갈수록 농업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어 외국인 계절근로 제도는 지역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며 "외국인 근로자의 근로조건과 인권 보호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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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강원 강릉지역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이 입국을 시작했다.
강릉시가 지난해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적기 농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라오스와 MOU를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라오스인 9명이 12일 입국했다.
1차 입국자들은 시설원예, 과수, 감자 등을 재배하는 농가에 신속히 배치돼 가장 먼저 일손 돕기에 나선다.
외국인 계절근로 프로그램은 바쁜 농번기에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5개월(3개월 연장 가능)만 고용해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진행했다.
시는 올해 MOU 체결국 40명과 결혼이민자의 친척 60명을 법무부에 신청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총 100명을 배정받았다.
이들은 3월부터 6월까지 차례대로 입국해 29개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사전교육과 외국인 근로자의 편안한 주거생활을 위해 숙소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입국 즉시 마약 검사, 불법체류 방지 교육, 농업인 안전 보험 가입 등 농가와 외국인 교육을 병행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근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경태 농정과장은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인건비 상승 등 갈수록 농업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어 외국인 계절근로 제도는 지역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며 "외국인 근로자의 근로조건과 인권 보호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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