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친정' 삼성전자서 'K-칩스법 시즌2' 통과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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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2일 '친정'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경영진으로부터 애로사항을 듣고,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 지원을 담은 'K-칩스법 시즌2' 통과를 약속했다.
양 원내대표는 경영진과 가진 간담회에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지금까지 한국 반도체 산업을 견인해온 역할을 설명하며,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 완공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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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2일 ‘친정’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경영진으로부터 애로사항을 듣고,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 지원을 담은 ‘K-칩스법 시즌2’ 통과를 약속했다.
이날 화성캠퍼스 방문에는 양 원내대표와 용인·화성에서 개혁신당 K-반도체벨트 군단을 결성한 이준석 당대표(화성을 예비후보)와 이원욱 의원(화성정 예비후보)도 함께했다.
양 원내대표는 경영진과 가진 간담회에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지금까지 한국 반도체 산업을 견인해온 역할을 설명하며,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 완공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미 동탄과 평택처럼 천지개벽했어야 할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가 윤석열 정부의 0원 인프라 예산 편성으로 아직 첫 삽조차 뜨지 못했다”며 “삼성전자와 TSMC가 2세대 3나노 공정 양산 경쟁에 한창인 상황이다. TSMC 구마모토 공장은 20개월 만에 가동되고 있는데 용인 캠퍼스는 2031년에나 가동될 예정이다. 경쟁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양 원내대표는 “용인 특화단지 공사가 지지부진한 것은 정부 여당이 정쟁에 함몰돼 제 역할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개혁신당은 첨단산업 특화단지 국가 직접 조성, 세액공제 25%로 상향, 특화단지 인접 지자체 교부금 우선 배분 등을 담은 ‘K-칩스법 시즌2’를 당론으로 삼아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반도체 벨트가 대한민국의 심장이 되고 있다. 이 심장이 제대로 뛰어야 우리가 주권을 지키고, 개인이 자유롭게 살 수 있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유일한 반도체 전문가인 양향자와 반도체 패권을 지키려는 개혁신당이 살아남아야 대한민국에도 미래가 있다”고 주장했다.
양향자 원내대표는 여당과 야당에서 반도체특위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의 토대가 된 ‘K-반도체 전략’을 수립했다. 삼성전자의 300조 용인 투자를 결정지은 ‘K-칩스법’을 대표 발의해 통과시켰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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