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33점 트리플 더블 완성한 KT 박준영, "의미 있는 기록이다"

방성진 2024. 3. 12. 1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미 있는 기록이다"수원 KT가 12일 이천 LG 챔피언스 파크에서 치러진 2023~2024 KBL D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103-69로 승리했다.

박준영은 경기 후 "승리해서 기쁘다. 지난 2월 15일 현대모비스와 D리그 경기에서 패했다. 크게 아쉬웠다. 이날 경기에서 갚아줬다. 더 기분 좋다. 경기 초반부터 컨디션이 좋았다. 컨디션 관리를 잘해왔다. (김영환) 코치님이 신경 써주셨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미 있는 기록이다"

수원 KT가 12일 이천 LG 챔피언스 파크에서 치러진 2023~2024 KBL D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103-69로 승리했다. 결승에 선착한 국군체육부대와 우승컵을 다툰다.

박준영(195cm, F)이 37분 15초 동안 33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으로 트리플 더블을 완성했다. D리그에 니콜라 요키치가 등장한 격이었다.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

박준영은 경기 후 "승리해서 기쁘다. 지난 2월 15일 현대모비스와 D리그 경기에서 패했다. 크게 아쉬웠다. 이날 경기에서 갚아줬다. 더 기분 좋다. 경기 초반부터 컨디션이 좋았다. 컨디션 관리를 잘해왔다. (김영환) 코치님이 신경 써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고려대 시절 한 번 트리플 더블을 해봤다. 송도고 때는 벌써 10년 전이다. 잘 기억나지 않는다.(웃음) 의미 있는 기록이다. 서른이 되기 전에 트리플 더블을 해냈다. 동료들이 만들어 줬다. 밥 사야 한다"며 웃어 보였다.

박준영은 1군 경기까지 바라보고 있었다. 좋은 몸 상태를 만들어 준 트레이너에게 공을 돌렸다.

"D리그가 한 경기 남았다. 몸 상태는 최상이다. 1군 경기도 있다. 1군 일정에 맞춰, 꾸준히 운동하겠다. 트레이너 분들이 D리그 선수들까지 잘 관리해 주신다. 마지막까지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게 도와주신다"고 말했다. 

KT는 오는 13일 곧바로 국군체육부대와 결승전을 치른다. 박준영은 "상무와 지난 맞대결에서 아쉽게 패했다. 상무를 이기는 게 쉽지 않다. 그럼에도, 못 이길 팀은 아니다. 경기일 컨디션에 따라 갈릴 거다. 결승전인만큼 결승에 맞는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상무에 입대한 (박)지원이가 간식 사달라고 연락한다. 필요한 게 있거나, 심심할 때 연락을 주고받는다. 내일은 그런 것 없다. 남이다.(웃음)"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