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삼성전자 소액주주 467만명…1년새 114만명 감소

신채연 기자 2024. 3. 1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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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소액주주 수가 지난해 100만 명 넘게 감소했습니다.

오늘(12일) 삼성전자가 제출한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지분율이 1% 미만인 소액주주는 467만2천39명입니다.

2022년 말 소액주주 수 581만3천977명에 비하면 1년 사이 114만1천938명 줄었습니다. 2023년 6월 말의 566만8천319명 대비 99만6천280명 감소했습니다.

주식 투자 열풍으로 삼성전자 소액주주 수는 2020년 말 215만3천969명에서 2021년 말 506만6천351명으로 1년 만에 2배 이상으로 급증했고, 2022년 9월에는 6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후 같은 해 4분기를 기점으로 소액주주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황이 회복세에 접어든 가운데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연초 5만원대에서 연말 7만원대까지 올랐습니다.

이 과정에서 개인 투자자는 지난해 1년 동안 16조1천92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해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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