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시설투자만 53조…R&D 투자도 역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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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지난해 반도체 불황 속에도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 지출을 역대 최대 규모로 늘리며 미래 경쟁력 강화에 집중했다.
삼성전자가 12일 공개한 2023년 연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시설투자로 약 53조1139억원을 집행했다.
업계 불황 속에서도 삼성전자의 이 같은 대규모 투자는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지난해 R&D 투자액도 역대 최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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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28조 집행…미래 역량 강화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해 반도체 불황 속에도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 지출을 역대 최대 규모로 늘리며 미래 경쟁력 강화에 집중했다.
삼성전자가 12일 공개한 2023년 연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시설투자로 약 53조1139억원을 집행했다. 역대 최대였던 2022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사업부문별로는 DS부문에서 48조3723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시설투자 중 대부분을 반도체사업에 쏟은 셈이다.
지난해 연간 R&D에는 28조3528억원을 쏟았다. 전년도인 2022년에는 24조9292억원을 투자했는데 이보다 약 3조4236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R&D 투자액도 역대 최대 수준이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액 비율은 지난해 10.9%로 집계되며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전년도에는 8.2%였다.
적극적인 연구개발의 결과로 지난해까지 삼성전자가 보유한 특허는 24만4731건을 기록했다. 전년 22만5910건보다 1만8821건 증가했다.
김응열 (keynew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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