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천·단양 경선 후유증 봉합…낙천자 엄태영 캠프 합류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국민의힘 충북 제천·단양 선거구 공천에서 탈락한 이충형 전 KBS인재개발원장과 최지우 변호사가 엄태영 후보자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했다.

엄태영 후보자 측은 12일 선거사무소에서 두 낙천자를 선대위 공동 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충형 전 KBS 인재개발원장, 엄태영 후보, 최지우 변호사(왼쪽부터). [사진=뉴시스]

경선 탈락 이후 엄 후보를 고발하기도 했던 최지우 변호사는 “경선 과정에서 일부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먼저) 손을 내민 엄 후보의 큰 정치인다운 모습에 감사하다”며 “엄 후보의 승리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충형 전 원장은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와 제천·단양 발전, 주민 행복을 위해 엄 후보와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실천하는 집권 여당의 힘 있는 엄 후보를 꼭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엄 후보자와 함께 현장 유세도 하기로 약속했다.

엄태영 후보자는 “원팀으로 힘을 모아 22대 총선 승리와 제천·단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함께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제천=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