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직원 연봉 11%↓…'연봉킹'은 김기남 고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메모리반도체 업황 악화로 삼성전자(005930)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전년보다 10%가량 줄어든 1억20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김기남 삼성전자 고문은 같은 기간 퇴직금을 포함해 173억원에 상당하는 보수를 지급받으며 삼성전자 전체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수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균연봉 1억2000만원..반도체 한파 탓
김 고문 보수 172억6500만원…퇴직금만 130억원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지난해 메모리반도체 업황 악화로 삼성전자(005930)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전년보다 10%가량 줄어든 1억20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김기남 삼성전자 고문은 같은 기간 퇴직금을 포함해 173억원에 상당하는 보수를 지급받으며 삼성전자 전체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수령했다.
한편 미등기 임원의 평균 급여는 2022년 7억300만원에서 작년 7억2600만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이는 실적이 좋았던 2020∼2022년분 장기성과급을 받은 임원들이 포함되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가장 많은 보수를 지급받은 임원은 김기남 삼성전자 고문으로, 김 고문이 지난해 받은 보수는 급여 16억8000만원, 상여금 24억4500만원과 퇴직금 129억9000만원 등을 합쳐 172억6500만원으로 집계됐다.
2위는 지난해 퇴직한 이원진 전 모바일경험(MX) 사업부 서비스비즈팀장 사장으로 퇴직금 24억3100만원을 포함해 86억원 상당을 받았다.
뒤를 이어 진교영 전 SAIT(옛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사장이 퇴직금 52억5900만원을 포함해 84억8000만원의 연봉을 기록했다.
현직 임원 중에는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부회장이 69억원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급여 14억6700만원, 상여 53억600만원, 복리후생 1억3000만원 등이다.
노태문 MX부문 사업부장 사장은 기본급 12억5400만원, 상여 48억2400만원을 포함해 총 61억9300만원을 가져갔다.
경계현 DS부문장 사장은 급여 12억500만원, 상여 11억900만원, 복리후생 8900만원 등 24억300만원을 받았다.
최영지 (you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300원짜리 슬리퍼 샀는데, 산넘고 물건너 1300km 달려왔다[중국나라]
- ‘시의원의 일탈?’ 본회의 중 청혼…“이 여인 놓치고 싶지 않아”
- “공황장애로 출석 힘들다”…MC몽, ‘코인 상장 뒷돈’ 증인 또 불출석
- '엔비디아'를 어찌하오리까…"더오른다" vs "고점이다"
- 주4일제 도입 물어보니…국힘 '신중' vs 민주 '찬성'
- 상가 승강기 앞 치마 걷어 올린 女…CCTV 속 모습에 ‘경악’
- 70년 사과 농사로 모은 5억..소방관 아들 이름으로 기탁[따전소]
- 8400만뷰 찍은 ‘BBC 방송사고’ 부산대 교수 근황...“다 컸네”
- ‘도쿄 3관왕’도 예외없다... 안산, 선발전 탈락하며 파리행 좌절
- 中 누리꾼, '파묘' 문신 조롱에 뭇매…"얼굴에 글씨, 모욕적 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