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올해 전기차 589대 구입비 지원…승용차 최대 1350만원

박제철 기자 2024. 3. 1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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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9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기차 589대의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환경부에서 주관한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와 민간 자본만으로 총 15억 원이 소요되는 전기차 충전시설 65기를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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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전기차 충전기 45만기 확충을 위해 올해 14만9000기를 추가로 보급한다. 2024.3.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9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기차 589대의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올해 승용 281대, 화물 303대, 승합 5대 보급을 목표로 지난 4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지자체, 정부 지원금 포함해 승용차는 최대 1350만 원, 화물차는 최대 1800만 원, 승합차는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3개월 이전부터 정읍시에 연속해 주소를 둔 18세 이상 시민과 1개월 이상 정읍시에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기업이다. 대상자는 차량 판매대리점을 방문해 구매 지원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환경부에서 주관한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와 민간 자본만으로 총 15억 원이 소요되는 전기차 충전시설 65기를 보급하고 있다.

특히 지하 주차장에서 전기차 충전 중 화재 발생 시 공간이 밀폐되고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인명피해 등 대형 재난 사고로 이어질 우려에 대비하고자,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 9개소의 지하 충전기 23기를 지상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완료했다.

또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및 이용 활성화’ 조례를 지난해 12월 제정·공포해 친환경 차량의 구매와 운행에 대한 지원을 구체화했다.

이학수 시장은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을 이용하면 미세먼지를 줄이고 대기환경을 개선해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다”며 “어느 도시보다 안전한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춘 정읍에서 전기차를 구매해 환경보존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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