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모션, '2024년 AI 바우처 사업' 공급기업 선정

이두리 기자 2024. 3. 1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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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특화 버추얼 휴먼 AI(인공지능) 전문기업 오모션(대표 오문석)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주관하는 '2024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오모션 관계자는 "버추얼 휴먼 기반의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하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버추얼 스트리머(버튜버) 등 다양한 수요기업과 AI 바우처 지원 사업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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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특화 버추얼 휴먼 AI(인공지능) 전문기업 오모션(대표 오문석)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주관하는 '2024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수요기업이 단기간 내에 최적의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요기업은 공급기업의 지원으로 최대 2억원 상당의 바우처를 활용할 수 있다. AI 솔루션을 보유한 공급기업은 새로운 시장 창출의 기회를 얻는다.

오모션은 3D 버추얼 휴먼 제작 관련 비전 기반 모션 캡처 및 모델링, 플랫폼 앨범, 스트리밍 분야에서 독자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유관 기관과 다수의 R&D(연구·개발)를 진행한 바 있다.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추천으로 'CES' K-콘텐츠 스타트업 공동관에 참가, 실리콘밸리에 미국 법인을 설립했다. 현지 IT기업을 대상으로 버추얼 휴먼 모델 및 솔루션을 판매, 5만5000달러의 첫 해외 매출도 달성했다.

오모션 측은 올해 AI 바우처 사업에서 3D 버추얼 AI 휴먼 제작 솔루션 '오모션 젠아이'(GenAI)를 기반으로 수요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오모션 젠아이는 AI 버추얼 휴먼 제작 시 문제점으로 꼽히는 '불쾌한 골짜기'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회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해 만든 솔루션이다. 지상파 방송사 아나운서를 모델로 표준 한국어 발화에 최적화된 3D 얼굴 데이터 세트를 115만개 규모로 구축, 자연스러운 한국어 표현이 가능한 한국형 버추얼 휴먼을 제작할 수 있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오모션 관계자는 "버추얼 휴먼 기반의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하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버추얼 스트리머(버튜버) 등 다양한 수요기업과 AI 바우처 지원 사업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오문석 오모션 대표는 "글로벌 K-콘텐츠 부흥 시대를 맞아 한국 문화를 영어 중심의 외산 버추얼 휴먼 SW(소프트웨어)를 통한 단순 변환이 아닌, 표준 한국어 발화에 맞춰 정교하게 구현할 수 있는 한국형 'K-버추얼 휴먼' 기술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며 "오모션 젠아이가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오모션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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