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김경배號'로 1년 더 간다…주당 600원 현금배당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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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은 12일 열린 이사회에서 현 김경배 대표이사 사장과 박진기 부사장을 재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김 대표는 하림그룹으로의 인수가 무산된 HMM을 1년간 더 이끌게 됐다.
HMM이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HMM은 이날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당 6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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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은 12일 열린 이사회에서 현 김경배 대표이사 사장과 박진기 부사장을 재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김 대표는 하림그룹으로의 인수가 무산된 HMM을 1년간 더 이끌게 됐다.
지난 2022년 3월 부임한 김 대표는 연세대 졸업 후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에 입사해 현대그룹 명예회장 비서실을 거쳐 현대모비스 기획실장, 현대차그룹 비서실장, 현대글로비스 대표, 현대위아 대표를 역임했다.
또 HMM은 이젬마 경희대 교수와 정용석 전 산업은행 부문장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HMM이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HMM은 이날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당 6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시가 배당률은 3.0%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4천134억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고, 배당은 오는 28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HMM은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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