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충격’ 계획…1680억 바이아웃 지불 고려

강동훈 2024. 3. 12. 17: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시티가 올여름 브루누 기마랑이스(26·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영입하기 위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캐슬은 EPL 내 이적을 원치 않기 때문에 맨시티는 기마랑이스를 영입하기 위해선 1억 파운드를 고스란히 지불해야 하는 데다 경쟁 상대들보다 더 높은 수준의 연봉과 보너스 등을 약속해 개인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올여름 브루누 기마랑이스(26·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영입하기 위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기마랑이스의 이적료인데, 뉴캐슬은 바이아웃(이적 허용 최소 금액)으로 1억 파운드(약 1680억 원)를 설정해 놓은 상태이다. 뉴캐슬이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으로의 이적을 꺼리는 것을 고려하면, 맨시티로선 1억 파운드를 고스란히 다 주고 영입해야 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풋볼트랜스퍼는 11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기마랑이스를 영입할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라며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맨시티는 현재 중원을 강화하기 위해 EPL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기마랑이스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펩 과르디올라(53·스페인) 맨시티 감독이 기마랑이스의 다재다능함과 끈기를 높게 평가하면서 적극적으로 원하자, 맨시티는 구단 내부에서 영입을 논의하면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마랑이스는 중원에서 경기 템포를 조절하고 또 상대를 무너뜨릴 수 있는 킬패스 능력 등을 갖췄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루카스 파케타(26·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역시 관심이 있지만, ‘베팅 의혹’ 등 경기 외적으로 잡음이 끊이질 않아 현재로선 관심을 접은 상태다.



때마침 기마랑이스 역시 새로운 도전을 원하면서 올 시즌을 끝으로 뉴캐슬을 떠나기로 결심한 만큼, 맨시티는 더 적극적인 구애를 보낼 전망이다. 실제 기마랑이스는 매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는 구단으로 이적하길 희망하고, 또 상위권에서 우승 경쟁하길 원하고 있다.

맨시티는 다만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PSG) 등도 기마랑이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영입전이 치열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더군다나 뉴캐슬이 바이아웃으로 1억 파운드를 설정해 놓은 터라, 맨시티로선 이적료 역시 부담이다. 뉴캐슬은 EPL 내 이적을 원치 않기 때문에 맨시티는 기마랑이스를 영입하기 위해선 1억 파운드를 고스란히 지불해야 하는 데다 경쟁 상대들보다 더 높은 수준의 연봉과 보너스 등을 약속해 개인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

브라질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기마랑이스는 지난 2015년 그레미우 오자스쿠 아우다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 올랭피크 리옹 등을 거쳐 지난 2022년 1월 뉴캐슬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기마랑이스는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는데, 앞서 지난해 10월 2028년까지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이때 1억 파운드의 바이아웃 조항이 삽입됐다.

한편 기마랑이스는 지난달 거취에 관한 질문에 “때때로 사람들은 저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또 다양한 이적설이 나온다”며 “저는 뉴캐슬에서 매우 행복하고, 여기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즐겁다. 또 팬들에게 정말 많이 사랑받고 있다고 느낀다. 이전엔 이런 적이 없었다. 뉴캐슬에 얼마나 오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뉴캐슬 유니폼을 입는 순간만큼은 팬들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답했던 바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