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현 "'체념' 전성기 저작권료 월 2600만원…목돈 필요해 팔았다"

신초롱 기자 2024. 3. 1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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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마 이영현이 생활고로 히트곡 '체념' 저작권을 판 사실을 전했다.

12일 E채널 '놀던언니2' 측은 'X와 이영현. 그리고 남편까지 삼자대면?!'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채리나가 "체념이 너 때문에 나온 노래야 이런 얘기는 안 하고?"라고 묻자, 이영현은 "그때는 이미 알고 있더라. 체념이 많이 사랑을 받은 뒤여서. 그리고 가사가 전화 내용이었다. '왜 말 안 했어?' 이게 마지막 대화 내용이어서 아마 알았을 거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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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채널 '놀던언니2'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빅마마 이영현이 생활고로 히트곡 '체념' 저작권을 판 사실을 전했다.

12일 E채널 '놀던언니2' 측은 'X와 이영현. 그리고 남편까지 삼자대면?!'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초아는 "제가 알기로는 '체념'이 자작곡이라던데"라고 운을 뗐고, 이지혜는 "본인 실제 경험을 쓴 거냐"고 물었다.

이영현은 "그렇다. 데뷔 전에 짧게 만났던 친구가 있었는데 두 달도 안 만난 친구였다. 되게 민망하다. 제가 오열하면서 부르는 게 민망할 정도"라고 답했다.

그는 "노래 발매 후 그분에게 연락이 온 적 있냐"는 질문에 "연락은 안 왔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우연찮은 상황에서 맞닥뜨린 적은 있다. 딱 한 번. 헤어지고 나서. 우연히 휴대전화를 바꾸러 가게를 갔는데 거기 사장님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알아본 가게가 아니라 남편이 알아본 가게였다. 들어가자마자 말문이 막힌 채로 남편을 데리고 나와 사실 저 사람이 그 사람이라고 얘기했다. 남편은 멀쩡하더라"며 회상했다.

이에 이지혜는 "곡 하나 더 쓰라고 간 거 아니야?"라고 물었고, 이영현은 "생각해 봐도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E채널 '놀던언니2' 갈무리)

채리나가 "체념이 너 때문에 나온 노래야 이런 얘기는 안 하고?"라고 묻자, 이영현은 "그때는 이미 알고 있더라. 체념이 많이 사랑을 받은 뒤여서. 그리고 가사가 전화 내용이었다. '왜 말 안 했어?' 이게 마지막 대화 내용이어서 아마 알았을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영현은 "저작권료 줬냐"는 질문에 "이건 제가 한 말이라서 (달라고 요구하면) 귀싸대기 날려야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저작권이 달에 억씩 들어오는 것도 아니었다. 잘 나갈 땐 2600만 원이었다. 체념이 노래방 애창곡이어서 노래방 달에만 그렇게 나오고 방송 달엔 100만 원대 정도다. 지금은 남의 떡이 됐다. 저작권 팔았다. 목돈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체념 외에 또 다른 주인공을 다룬 곡이 있냐"는 질문에는 "전 다 그렇다. 곡마다 주인공이 있다. 주인공이 2~3곡인 사람도 1곡인 곡도 있다"면서도 "그렇게 많이 안 사귀었다. 제가 사랑에 있어서 한이 좀 많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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