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AI클라우드 계약" 美오라클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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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라클이 인공지능(AI) 관련 고객 수요 증가를 예고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끌었다.
오라클 경영진은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 마감 후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AI용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대규모 계약이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장 마감 후 오라클이 공개한 2024회계연도 3분기(2023년 12월~2024년 2월) 실적을 보면 매출은 133억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4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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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세 몰려 시간외 14% 상승
미국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라클이 인공지능(AI) 관련 고객 수요 증가를 예고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끌었다.
오라클 경영진은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 마감 후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AI용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대규모 계약이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영향으로 장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오라클(ORCL) 주가는 본장에서 전날보다 1.52% 올라 114.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간 외 거래에서 추가로 약 14% 상승했다.
장 마감 후 오라클이 공개한 2024회계연도 3분기(2023년 12월~2024년 2월) 실적을 보면 매출은 133억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41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7%, 순이익은 27% 늘어난 결과다. 이는 팩트셋 집계 기준 월가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오라클 매출과 조정 EPS를 각각 133억달러, 1.38달러로 예상했다.
오라클 측은 다음 분기 매출 성장률을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6% 증가, EPS는 1.62~1.66달러로 예상했다. 전문가는 매출 7% 성장, EPS 1.64달러를 예상했는데 대체로 비슷한 수준이다.
매수세를 자극한 것은 경영진 발언이다. 새프라 캐츠 오라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여러 건의 대규모 신규 클라우드 인프라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2세대 AI 인프라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클라우드 인프라 관련 대규모 계약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오라클 주가는 10% 가까이 올랐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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