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소부장 리노공업 목표가 줄상향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2024. 3. 1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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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12일 리노공업의 목표가를 종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대폭 올렸다.

이베스트투자증권과 SK증권도 각각 리노공업 목표가를 29만원, 28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리노공업의 영업이익을 1588억원으로 전망했다.

임소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양한 빅테크 고객사들이 고성능 칩을 개발하고 있어 리노공업의 마진율 개선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고대역폭 대응이 가능한 소켓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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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 20만→30만원으로
올해 영업익 40% 증가 전망

유진투자증권이 12일 리노공업의 목표가를 종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대폭 올렸다. 올해 수익성이 더 개선될 거라는 전망에서다. 이베스트투자증권과 SK증권도 각각 리노공업 목표가를 29만원, 28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날 리노공업의 주가는 24만1500원으로 마감했다. 리노공업은 반도체 테스트 핀인 '리노핀'을 국내외 1020여 개 회사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 11일 리노공업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늘었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모바일향 양산용 소켓 부문은 부진했지만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앙처리장치(CPU) 등 신규 프로젝트 부문 물량이 견조했다"며 "영업이익률이 52%에 달했다"고 말했다.

올해 업황은 더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스마트폰과 노트북이 출시되는 등 하드웨어 시장의 사양 변화가 크게 나타날 걸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리노공업의 영업이익을 1588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144억원 대비 39% 늘어나는 것이다.

임소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양한 빅테크 고객사들이 고성능 칩을 개발하고 있어 리노공업의 마진율 개선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고대역폭 대응이 가능한 소켓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이라고 설명했다.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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