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화 벤처기업 키우겠다"

박동민 기자(pdm2000@mk.co.kr) 2024. 3. 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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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올해는 위험 자산을 축소하고 자본 비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빈 회장은 "올해는 지역상생과 내실경영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며 "BNK그룹 봉사단을 만들어 지난 1월 2000여 명의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해서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생필품 꾸러미를 만드는 등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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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인 BNK금융 회장 취임 첫돌
"올해 지역상생·내실경영 집중
부동산 PF 관리 전문가 영입"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올해는 위험 자산을 축소하고 자본 비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취임 1주년을 맞아 12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사진)은 "취임 이후 위기에 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그룹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자산의 질적 개선과 리스크 관리, 자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노력했다"고 말했다. 빈 회장은 "올해는 지역상생과 내실경영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며 "BNK그룹 봉사단을 만들어 지난 1월 2000여 명의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해서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생필품 꾸러미를 만드는 등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빈 회장은 "금융에 공공서비스와 교육을 결합하고 부산 지역화폐인 동백전을 기반으로 하는 토큰증권(STO)을 만드는 등 BNK만의 특화된 상생금융 모델을 확보하겠다"며 "사회공헌 비율도 15%로 높이고 지역특화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등 지역 투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산·울산·경남에 특화된 시민 플랫폼과 지역화폐, 블록체인 사업 등 지역특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빈 회장은 "지난해 지방 금융지주 최초로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주주 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고객, 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를 포용할 수 있는 상생금융 방안을 마련하고 실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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