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의존도 줄여라! 신호진-송희채 활약에 웃음짓는 OK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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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은 3시즌만의 '봄배구'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주포 레오(34·쿠바)의 화력에 오기노 마사지 감독(54·일본) 특유의 수비배구를 입혀 소기의 성과를 거둔 가운데 '봄배구'에서도 선전을 이어가려면 신호진(23)과 송희채(32)의 활약이 필요하다.
2020~2021시즌 정규리그 4위로 준플레이오프(준PO)에 올라 5시즌 만에 '봄배구' 무대를 밟았지만, 다시 그 무대에 서기까지 3시즌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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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은 12일 현재 20승15패, 승점 57로 3위다. 2013~2014시즌 V리그에 합류해 2014~2015시즌과 2015~2016시즌 챔피언 결정전 2연패를 달성했지만, 그 뒤로는 암흑기가 이어졌다. 2020~2021시즌 정규리그 4위로 준플레이오프(준PO)에 올라 5시즌 만에 ‘봄배구’ 무대를 밟았지만, 다시 그 무대에 서기까지 3시즌이 걸렸다.
오기노 감독은 당초 수비배구를 표방했지만 시즌 중반 레오의 공격점유율을 높이는 유연성을 발휘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레오의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 ‘봄배구’에서 만날 우리카드와 대한항공 모두 높이와 수비가 강하기 때문이다. 올 시즌 레오가 막힌 경기에서 고전했던 OK금융그룹으로선 레오의 부담을 줄여줄 선수의 등장이 절실하다.
다행히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신호진과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송희채의 최근 컨디션이 좋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우리카드전과 이달 10일 대한항공전(이상 3-2 승)에서 맹활약을 펼쳤는데, OK금융그룹이 ‘봄배구’ 무대에서 어떤 전략으로 나서야 할지를 잘 보여줬다. 레오는 이 2경기 합계 67점과 공격성공률 47.78%를 기록했다. 신호진(38점·공격성공률 51.42%)과 송희채(17점·공격성공률 53.57%)도 양 측면에서 힘을 보탰다. 오기노 감독은 “상대가 당연히 레오를 견제할 것이다. 반대 방향 공격수를 활용해야 한다”며 신호진과 송희채의 역할을 강조했다.
신호진과 송희채도 팀의 기대를 잘 안다. 2022~2023시즌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입단한 신호진은 올 시즌 주전으로 거듭난 기세를 ‘봄배구’에서도 잇겠다는 의지다. 과거 팀의 챔피언 결정전 2연패 주역이었던 베테랑 송희채도 ‘위닝 멘탈리티’를 전파하겠다고 다짐한다. 송희채는 “걱정이 많으면 긍정적인 생각이 줄기 때문에 늘 자신감을 가지려 한다. 우리 팀은 지금까지 ‘봄배구’ 무대에 오를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정규리그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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