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못 하는' 토트넘의 문제는 이것..."우승에 대한 압박이 없어!"

한유철 기자 2024. 3. 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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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캐러거는 토트넘 훗스퍼 내 '우승'에 대한 압박감이 그다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제이미 캐러거는 그 이유 중 하나로 토트넘 내 '우승'에 대한 압박이 크지 않다는 것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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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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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제이미 캐러거는 토트넘 훗스퍼 내 '우승'에 대한 압박감이 그다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토트넘은 오랫동안 프리미어리그(PL)에서 경쟁력을 드러냈다. PL 출범 이후 꾸준히 중상위권을 유지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널, 첼시 등 우승권에 위치한 팀들을 위협하는 존재였다.


하지만 딱 그 뿐이었다. 토트넘은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PL 출범 이후 리그 타이틀을 거머쥔 적은 없으며 2007-08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들어 올린 트로피가 가장 최근 얻은 타이틀이다.


물론 모든 팀이 그렇듯, 토트넘도 매 시즌 '우승'에 도전하고 실제로 이에 근접한 적도 몇 차례 있었다. 토트넘 역사상 '최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이 그 주인공.


당시 토트넘은 해리 케인, 손흥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이라는 걸출한 선수들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했다. 수비에는 위고 요리스, 토비 알더웨이럴트, 얀 베르통언이 지키고 있었고 카일 워커와 무사 뎀벨레 등 수준급 선수들이 있었다.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2016-17시즌 구단 역사상 최고 순위인 PL 2위에 올랐으며 2018-19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하기도 했다. 물론 우승을 달성하지는 못했다.


어느덧 까마득해진 우승에 대한 경험. 이는 다른 팬들 사이에서 '놀림거리'가 되기도 했다. 절치부심한 토트넘은 이번 시즌에도 '우승'에 도전했다. 시즌 초반까지는 리그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이를 실현시키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조금씩 순위가 떨어졌고 모든 컵 대회에서 탈락하며 무관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무관'의 기운. 제이미 캐러거는 그 이유 중 하나로 토트넘 내 '우승'에 대한 압박이 크지 않다는 것을 지적했다. 유튜브 채널 'The Overlap'에 출연한 캐러거는 아스널이 이번 시즌 PL 타이틀을 따내지 못하더라도 성공적인 시즌이라고 여겨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때 한 토트넘 팬은 "당연히 우승해야지!"라며 반박했다.


캐러거는 그가 '토트넘 팬'이라는 점을 이용해 재차 반박했다. 그는 "그것은 토트넘의 문제 아닌가? 토트넘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위치에 있지 않다. (그들은) 항상 '아, 우리는 토트넘이지. 우리는 많이 소비하지 않았고 다니엘 레비를 갖고 있어. 그러니 우승을 하지 못했어'라고 말해. 토트넘이 우승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은 전혀 없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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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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