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본좌' 탁영준, 재등판…1년 만에 공동대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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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표이사로서 SM 3.0 시대를 연 탁영준 현 COO(Chief Operating Officer, 최고운영책임자)가 공동대표로 복귀한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탁영준 COO를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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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통해 탁영준 COO 공동대표로 내정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지난해 대표이사로서 SM 3.0 시대를 연 탁영준 현 COO(Chief Operating Officer, 최고운영책임자)가 공동대표로 복귀한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탁영준 COO를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탁영준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는 오는 27일 열리는 정기 주주 총회를 통한 정식 선임 절차를 거쳐 공동대표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로써 SM은 장철혁·탁영준 공동대표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장철혁 CEO는 카카오 및 각 계열사와의 협력과 성장추구, M&A, IR, 경영관리 고도화 등 기업 가치 향상에 집중하고 탁영준 공동대표 내정자는 SM 고유의 아티스트 콘텐츠 제작과 매니지먼트, 신인개발 및 공연 등 IP를 활용한 사업 총괄을 맡아 본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SM은 공동대표 체제를 "지속성장 및 책임경영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SM 3.0 전략을 가속화함으로써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탁영준 공동대표 내정자는 2000년대 SM의 급성장을 함께 했고 2010년대 부흥기의 중심에 있었으며 또 SM 3.0을 이끌었다. SM을 가장 잘 알고 혁신을 주도한 'SM 본좌'라 할 수 있다. 탁영준 공동대표 내정자는 또 한 번 도약이 필요한 SM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탁 내정자는 2001년 SM에 입사해 신화를 시작으로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 NCT 에스파 등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들의 제작 및 매니지먼트를 담당해 K팝 산업 성장에 기여했다. 2015년 가수 매니지먼트 본부장, 2016년 SJ 레이블 프로듀서를 거쳐 2020년부터 3년간 공동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특히 2023년 대표이사로서 임기를 마치고 COO로서 SM 3.0 전략의 핵심인 멀티 프로덕션 체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2023년 최고의 신인 라이즈를 탄생시켰다. 올해도 2월 말 일본 도쿄돔에서 데뷔 무대를 선보인 NCT WISH와 연내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여자 신인 팀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두 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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