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33-13-11' 박준영의 트리플더블 앞세운 KT, 현대모비스 꺾고 결승행

이천/홍성한 2024. 3. 1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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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이 폭발한 KT가 현대모비스를 꺾고 상무와 결승전을 치른다.

수원 KT는 12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2024 KBL D리그 플레이오프 4강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103-69로 이겼다.

KT는 박준영을 중심으로 이두원, 김준환, 이윤기의 득점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박찬호와 김준환, 박선웅까지 득점에 가담한 KT는 더욱 기세를 끌어올리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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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홍성한 기자] 박준영이 폭발한 KT가 현대모비스를 꺾고 상무와 결승전을 치른다.

수원 KT는 12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2024 KBL D리그 플레이오프 4강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103-69로 이겼다.

결승 진출에 성공한 KT는 오는 13일 상무와 우승을 두고 맞붙는다. 박준영(33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이 트리플더블 맹활약을 뽐냈고, 김준환(15점 2리바운드)과 박찬호(11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힘을 보탰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이날 패배로 올 시즌 D리그 일정을 마감했다. 김현민(15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김준일(14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활약했으나 KT 기세를 꺾지 못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쪽은 KT였다. 외곽에서는 이호준이 2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공격을 이끌었고, 골밑에서는 박준영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박찬호의 활약을 더한 KT는 26-19로 리드를 잡은 채 1쿼터를 끝냈다.

2쿼터는 접전의 양샹으로 흘렀다. KT는 박준영을 중심으로 이두원, 김준환, 이윤기의 득점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김현민과 신민석, 전준우의 활약으로 반격했다. 전반전이 종료됐을 떄 점수는 44-39, 근소하게 KT가 앞섰다. 

 


후반 들어 KT가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또 한 번 박준영이 그 중심에 섰다. 연거푸 득점을 성공시키며 13점을 몰아쳤다. 김준환의 지원사격과 최성모의 3점슛을 더한 KT는 79-54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는 사실상 가비지타임으로 진행됐다. 박찬호와 김준환, 박선웅까지 득점에 가담한 KT는 더욱 기세를 끌어올리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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