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복도에 잡동사니…밥까지 짓는 이웃에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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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공용공간인 계단 및 복도에 잡동사니를 쌓아 놓으며 개인용도로 사용한 이웃이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경기도 안양의 한 빌라에 거주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몇 장의 사진과 함께 고충을 토로했다.
같은 빌라에 사는 이웃 B씨가 빌라의 복도와 계단뿐만 아니라 건물 외부에 재활용품까지 쌓아두며 개인 용도로 이용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계단 공간에서 이따금 취사행위도 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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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민주 인턴 기자 = 빌라 공용공간인 계단 및 복도에 잡동사니를 쌓아 놓으며 개인용도로 사용한 이웃이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소방법 진짜 이게 맞는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경기도 안양의 한 빌라에 거주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몇 장의 사진과 함께 고충을 토로했다.
같은 빌라에 사는 이웃 B씨가 빌라의 복도와 계단뿐만 아니라 건물 외부에 재활용품까지 쌓아두며 개인 용도로 이용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계단 공간에서 이따금 취사행위도 하고 있다고. 그러나 A씨에 따르면 지속적인 주민들의 항의에도 B씨는 꿈쩍하지 않았다고 한다.
A씨는 "결국 관공서의 힘을 빌려 처리하려고 했지만 소방법이나 현행법상 5층인지 4층 이하는 소방법으로 처벌이 힘들다고 했다"며 "국민신문고를 통해 여러 공무원분들이 살펴보았지만 사유지여서 주민들 내부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만 말씀하신다"고 토로했다.
A씨는 "취사행위 중 불이라도 붙어버리면 안전상 아주 심각한 상황이 생길 것 같다"며 누리꾼들의 조언을 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런 심각한 상황이 법적으로 통제가 되지 않는다니 이해가 가질 않는다" "악취도 많이 날 것 같다" 등의 분노 섞인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j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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