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 시상’ 존 시나, 전신 제모에 특수 속옷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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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알몸으로 무대에 오른 존 시나의 무대 뒤 모습이 공개됐다.
12일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공개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 뒤 사진에는 존 시나가 알몸 시상을 위해 특수 분장한 모습이 담겼다.
존 시나는 50년 전인 1974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데이비드 니멘이라는 남성이 수상자 호명 때 발가벗고 무대에 난입했던 일을 흉내 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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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알몸으로 무대에 오른 존 시나의 무대 뒤 모습이 공개됐다.
12일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공개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 뒤 사진에는 존 시나가 알몸 시상을 위해 특수 분장한 모습이 담겼다. 그는 전신 제모를 했고, 중요 부위를 가리기 위해 앞뒤를 모두 가리는 베이지색의 특수 속옷을 입었다.
존 시나는 지난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의상상 시상자로 나섰다. 존 시나가 수상자가 적힌 봉투로 중요 부위만 가린 채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자, 참석자들이 크게 놀라고 웃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존 시나는 50년 전인 1974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데이비드 니멘이라는 남성이 수상자 호명 때 발가벗고 무대에 난입했던 일을 흉내 낸 것으로 전해졌다.
존 시나는 의상상 수상자로 영화 ‘가여운 것들’을 호명했다. ‘가여운 것들’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의상상을 비롯해 여우주연상(엠마 스톤), 미술상, 분장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프로레슬러 출신인 존 시나는 배우로 전향,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최근 개봉한 ‘아가일’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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