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비상진료체계 점검… “국민 생명 보호 위해 최선 다해달라”

이신혜 기자 2024. 3. 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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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공의 이탈로 의료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비상진료체계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12일 중앙의료원 의료진들을 만나 "공공의료기관이 많은 역할을 하고 있어 비상진료 체계가 잘 작동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힘드시겠지만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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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현장 점검
의료인력 추가 및 특별수당 지급 설명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기획재정부 제공)ㅡ/뉴스1

최근 전공의 이탈로 의료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비상진료체계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환자 곁을 지키는 의료진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것이라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김 차관은 12일 중앙의료원 의료진들을 만나 “공공의료기관이 많은 역할을 하고 있어 비상진료 체계가 잘 작동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힘드시겠지만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국민들께서 불편을 겪으시는 일이 없도록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정책적 역량을 총동원하여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앙의료원은 1958년 설립된 499병상 규모의 의료기관이다. 2017년 국가중앙감염병원으로 지정된 데 이어, 지난해엔 서울권역외상센터를 개소하는 등 공공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전공의 이탈로 인한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래진료 시간 확대, 중환자실·응급실 24시간 운영,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 비상진료체계를 가동 중이다.

김 차관은 이번 현장점검에서 공공의료기관의 비상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정책을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달 23일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상 공공의료기관들에 대해 필요시 의료인력을 추가 채용하고 특별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지난 6일에는 국무회의에서 예비비 1285억원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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