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몰타기사단 UN대표부,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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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가 '몰타 기사단(Sovereign Military Order of Malta)' 뉴욕 UN대표부와 글로벌 인도주의 외교를 촉진하고 양 기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폴 베레스포드-힐 몰타 기사단 대사는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국제화된 대학으로 한국외대와의 인턴십 프로그램은 인도주의 외교 분야의 미래 리더를 육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한국외대의 유능한 학생들이 기사단의 오랜 전통인 인종이나 종교와 무관하게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한 사람들을 돕는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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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부터 '몰타 기사단 인턴십' 진행도
[서울=뉴시스]김수아 인턴 기자 = 한국외대가 '몰타 기사단(Sovereign Military Order of Malta)' 뉴욕 UN대표부와 글로벌 인도주의 외교를 촉진하고 양 기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7월부터는 '몰타 기사단 인턴십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몰타 기사단은 11세기 십자군원정 때 순례자 등을 구호하기 위해 세워진 기사단(knight·기사로 이루어진 군대)으로 18세기 나폴레옹이 몰타 섬을 정복하면서 종교 조직으로만 남게 됐다. 현재 몰타 기사단은 종교적·인도적 목적을 위해 활동하는 인도주의 국제기구 성격을 지닌 단체이나 세계 106개국과 외교 관계를 맺거나 고유의 헌법과 법원이 있는 등 국제법상 주권국가로 인정받고 있다.
또 한국외대는 ‘몰타 기사단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국제무대에서 인도주의 노력에 기여하고 대한민국과 국제 사회 간의 유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은 이번 ”한국외대가 세계적인 인도주의의 상징인 몰타 기사단과 협력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외대 학생들이 몰타 기사단의 인도주의 노력에 의미 있는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폴 베레스포드-힐 몰타 기사단 대사는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국제화된 대학으로 한국외대와의 인턴십 프로그램은 인도주의 외교 분야의 미래 리더를 육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한국외대의 유능한 학생들이 기사단의 오랜 전통인 인종이나 종교와 무관하게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한 사람들을 돕는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sa30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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