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만 인근 동중국해서 실탄 훈련…두 달 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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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대만과 가까운 동중국해 인근에서 두 달 만에 실탄사격 훈련을 진행한다.
12일 중국해사국에 따르면 중국 동남부의 저장해사국은 12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끼지 일부 수역에서 실탄사격 훈련을 실시한다면서 해당 수역 진입을 금지한다고 전날 공지했다.
이어 같은 달 24일 미국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존 핀'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한지 이틀 만인 26일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동중국해 해상에서 실탄사격을 포함한 실전훈련을 펼친 내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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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과 가까운 동중국해서 두 달 만에 실탄사격 훈련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이 대만과 가까운 동중국해 인근에서 두 달 만에 실탄사격 훈련을 진행한다.
12일 중국해사국에 따르면 중국 동남부의 저장해사국은 12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끼지 일부 수역에서 실탄사격 훈련을 실시한다면서 해당 수역 진입을 금지한다고 전날 공지했다.
이와 함께 해당 수역의 위도와 경도를 표시한 4개 점을 연결한 사각형의 금지구역을 공개했다. 저장성은 대만에 인접해있는 푸젠성과 붙어있는 지역으로 훈련이 실시되는 수역도 이와 가까운 곳일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해사국은 이번 훈련의 목적과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은 통상 실탄사격을 동반한 군사훈련을 할 때 훈련 해역을 공지하고 선박 진입을 금지해왔다.
동중국해에서 중국이 실탄사격 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두 달 만이다. 앞서 지난 1월 8∼9일 동중국해 일부 해역에서 실탄사격 훈련을 실시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이어 같은 달 24일 미국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존 핀'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한지 이틀 만인 26일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동중국해 해상에서 실탄사격을 포함한 실전훈련을 펼친 내용을 공개했다.
중국은 해당 훈련을 공개하면서 구체적인 훈련 시기와 장소 등은 명시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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