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해남·영암' 관광 홍보 맞손...권역 관광 활성화로 인구소멸 대응!
[앵커]
'강·해·영'을 아십니까?
가까이 있는 전남 강진과 해남, 영암군이 공동 관광 홍보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손을 잡은 건데요,
지역 관광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데서 더 나아가 인구 소멸에 대응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자는 의미도 담았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정 전남'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과 해양치유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을 자랑합니다.
고려 시대 청자와 다산 초당·영랑 생가 등 '남도답사 일 번지'로 이름난 강진.
[강진원 / 전남 강진군수 : 오는 관광객을 위한 길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길이 '반값 가족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할인의 폭을 넓혀서 많은 관광객이 오도록 하고….]
땅끝 관광지와 명량대첩의 울돌목, 대흥사 그리고 맛의 고장 프로젝트 '미남 축제'의 해남.
[명현관 / 전남 해남군수 : 해남군은 다양한 축제를 통해서, 다양한 관광지를 활용해서 많은 관광객이 강진과 해남, 영암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갈 계획입니다.]
국립공원 월출산과 '기찬 랜드', 일본에 학문을 전한 왕인 박사 유적지로 유명한 영암.
[우승희 / 전남 영암군수 : 지자체가 단독적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한계에 부딪혀 있어서 경쟁이 아닌 협력을 통해서 지역이 상생하고 지역 경제권이 활성화된다는 측면에서 매우 효과적인 협력 체계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강진과 해남, 영암군이 권역 관광 활성화를 통해 인구 소멸에 함께 맞서기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공동 관광 마케팅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지역 경제도 활성화하고, 관광객에 대한 전남의 전체적인 서비스의 질도 높이겠다는 겁니다.
[배미경 박사 / 관광홍보마케팅 전문가 : 하나 보다는 둘, 둘보다는 셋이 함께할 때 관광과 홍보, 마케팅의 상승효과는 커질 것이라는 게 자명합니다. 3개 군이 자발적으로 상생의 묘수를 찾는 과정에서 나온 매우 획기적인 아이디어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진과 해남, 영암군은 또 전국의 출향 인사들과 연계해 서로 대대적인 고향 사랑 기부 운동도 펼쳐 힘든 재정 여건을 개선하는 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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