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야마모토 “매워요! 물 주세요”... 서울시리즈 앞두고 한국 과자 시식

김영준 기자 2024. 3. 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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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미 프로야구)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한국 과자를 맛보는 모습. /LA다저스 X(옛 트위터) 캡처

이달 20~21일 서울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24 시즌 MLB(미 프로야구) 공식 개막 2연전을 벌이는 LA다저스 선수들이 한국 방문에 앞서 한국 과자를 먼저 맛봤다. 다저스는 12일 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속 선수 4명이 한국 과자 7종류를 시식하는 6분 28초짜리 영상을 올렸다.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건너간 야마모토 요시노부(26)와 브루스다르 그라테롤(26), 바비 밀러(25), 마이클 그로브(28)가 출연했다. 이들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정확한 발음으로 인사했다.

선수들은 가장 먼저 매운 떡볶이 맛 과자를 맛봤다. 처음에는 “맵지 않고 달다”며 과자를 씹던 선수들은 점차 매운 맛을 느끼며 얼굴을 찌푸렸다. 야마모토는 다급히 “물 좀 주세요”라고 했다. 뒤이어 바나나 맛 과자와 새우 맛 과자를 먹었다. 선수들은 바나나 맛 과자는 “달콤하다”며 좋아한 반면, 새우 맛 과자에는 인상을 찌푸렸다. 밀러는 “원래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불고기 맛 라면 과자는 호평을 받았다. 그라테롤은 “이건 불펜에 갖다놓고 먹고 싶다”고 했다.

다저스는 20~21일 서울 고척돔에서 파드리스와 개막 2연전을 벌인다. 이에 앞서 17일엔 한국 프로야구 키움, 18일엔 ‘팀 코리아’와 연습 경기를 갖는다. 개막 1차전에는 올 시즌 트레이드로 다저스에 합류한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선발로 나서 파드리스의 다르빗슈 유와 격돌한다. 영상에 출연한 야마모토는 2차전에 선발로 나선다. 파드리스 2차전 선발은 조 머스그로브다. 영상에 출연한 그라테롤은 부상으로 인해 서울 경기엔 출전하기 힘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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