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진보당, 창원성산 민주 허성무로 단일화

강정태 기자 2024. 3. 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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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경남 창원성산' 선거구 후보를 민주당 허성무 후보로 단일화했다.

이 후보는 "노동자 서민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는 성산구 주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후보직을 용퇴한다"며 "노동과 진보, 민주당이 손 잡으면 이기는 성산에서 진보정치가 꽃필 수 있도록 두 번의 단일화에 양보한 바 있는 허성무 후보의 손을 들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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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후보 "함께 윤석열 정권 심판…녹색정의당과도 단일화 추진"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와 진보당 이영곤 후보가 12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단일화 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허성무 후보 측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경남 창원성산’ 선거구 후보를 민주당 허성무 후보로 단일화했다.

허 후보와 진보당 이영곤 후보는 12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를 선언했다.

이들은 “윤석열 검찰독재정권 심판과 도탄에 빠진 민생 회복,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단일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노동자 서민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는 성산구 주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후보직을 용퇴한다”며 “노동과 진보, 민주당이 손 잡으면 이기는 성산에서 진보정치가 꽃필 수 있도록 두 번의 단일화에 양보한 바 있는 허성무 후보의 손을 들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허 후보는 “이영곤 후보께서 양보하면서 단일화의 큰 결심을 한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바로 윤석열 정권 심판에 있다. 귀한 결론을 내려주신 이영곤 후보에게 감사드린다”며 “이영곤 후보의 정책을 잘 반영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 후보는 녹색정의당 여영국 후보와도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아직 함께하지 못한 여 후보도 있지만, 반드시 단일화한다는 강한 신념으로 대화에 노력하겠다”며 “곧 만나서 진지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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