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바이 마이셀프’ 美가수 에릭 카먼 75세로 별세
한국인의 애창 팝송 ‘올 바이 마이셀프’ 등을 부른 팝 가수 에릭 카먼(75)이 별세했다고 12일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이날 카먼의 배우자 에이미 카먼은 “다정하고 사랑스럽고 재능 있는 남편이었던 에릭이 지난 주말 잠결에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사인은 공개하지 않았다.
1949년 8월 미 오하이오주(州) 클리블랜드에서 태어난 카먼은 1972년 발매한 곡 ‘고 올 더 웨이’가 미 빌보드 싱글 차트 5위에 오르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부드러운 록 음악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특히 1975년 발라드 자작곡 ‘올 바이 마이셀프’는 빌보드 핫100 2위에 등극했다. 피아니스트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협주곡 2번 2악장 선율을 따 만든 곡으로, 후에 셀린 디옹 등 여러 가수가 리메이크했다. 한국에선 곡명이자 후렴구 가사인 ‘올 바이 마이셀프’가 ‘오빠 만세’란 유행어로 퍼지기도 했다.
같은 앨범 수록곡 ‘네버 고너 폴 인 러브 어게인(Never Gonna Fall in Love Again)’도 빌보드 핫100 11위에 올랐다. 1987년 개봉한 영화 더티 댄싱 사운드 트랙 앨범의 수록곡 ‘헝그리 아이스(Hungry Eyes)’로는 빌보드 핫100 4위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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