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AI 기반 바이오 신약 개발 고도화 초광역 업무협약

인제대·인제대 백병원·세종대·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과 맞손

12일 강원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AI 기반 바이오 신약 개발 고도화 및 생태계 구축 업무 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는 12일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인제대, 인제대 백병원, 세종대,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과 'AI 기반 바이오 신약 개발 고도화 및 생태계 구축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식에 참여한 기관들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협력 및 바이오 기업 육성 지원 협력, 바이오산업 우수 인재 양성 및 바이오 신약 연구생태계 확충, AI 활용 바이오신약 고도화 및 중개연구 강화, 신약 연구개발의 데이터 전환을 통한 강원 바이오산업 고도화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바이오 특화단지를 유치하고 AI 기반 바이오 신약 개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강원, 서울, 부산, 경남 초광역권 상호 협력이다.

세종대는 2017년 데이터사이언스학과에 이어 2021년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해 AI 분야의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인제대와 백중앙의료원은 1941년 개원을 시작으로 서울, 부산, 일산 등 전국 4개의 종합병원을 보유하고 있다.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은 2009년 도와 춘천시, 강원대가 설립한 국내 유일 항체전문 연구원이다.

도는 협약에 참여하는 기관들이 AI 기술과 신약 개발에 연구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전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진태 지사는 "어제 개최된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가 데이터와 바이오"라며 "협약식을 계기로 미래산업의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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