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군·구24시] 옹진군,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우유 바우처 지원

3월부터 12월까지 월 1만5000원…편의점과 농협하나로마트서 이용 가능

(시사저널=김종환 인천본부 기자)

옹진군은 2005년 1월1일부터 2018년 12월31일 사이에 출생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매월 1만5000원의 우유 바우처 카드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다. 대상은 옹진군에 주소지를 둔 아동·청소년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한부모, 장애인, 국가유공자 자녀 등이다.

이들은 우유 바우처 카드로 GS25, CU, 이마트24 등 편의점과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국산 원유를 사용한 우유와 가공유, 발효유, 치즈 등을 직접 구입할 수 있다.

우유 바우처 카드는 연중 본인이나 법적 보호자가 신분증과 증빙서류를 갖춰 거주지 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옹진군 관계자는 "이번 우유 바우처 카드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이 국산 우유와 유제품을 손쉽게 구매해 마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연수구, 가정 육아지원시설 아이사랑꿈터 10호점 개관

연수구는 송도5동 힐스테이트 송도더테라스 부대시설동에 아이사랑꿈터 10호점을 개관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이사랑꿈터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가정 육아지원시설이다. 가정육아 활성화를 목표로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지원한다.

또 부모의 양육부담 경감을 위한 수요자 맞춤형 육아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아이사랑꿈터 10호점에서 부모나 조부모를 동반한 0~5세의 영·유아에게 신체·미술·오감·통합놀이와 자조모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12일부터 22일까지 시범 운영한 후 26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이용시간은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용자는 하루 2시간씩 3차례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1000원이다.

시범 운영기간에는 오전 10시~12시, 오후 4시~6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이용신청은 아이사랑꿈터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이재호 구청장은 "2020년에 1호점을 열었는데, 이번에 10호점을 개관했다"며 "아이사랑꿈터가 부모와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중구, 재활 필요한 등록 장애인에 운동프로그램 제공

중구는 이달부터 재활이 필요하고 보건소 방문이 가능한 등록 장애인들에게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기간은 12일부터 11월3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다. 운동프로그램은 중구보건소 국제도시보건과 2층의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된다.

구는 신체 활동량이 적은 이들 장애인들에게 효과적인 근력운동을 지도할 방침이다. 근력 강화와 척추균형 증가, 신체전신의 균형감각 증진 등 소도구를 이용한 운동도 지도한다.

운동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구보건소 국제도시보건과 보건관리팀에 문의하면 된다.

정한숙 보건소장은 "장애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보건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연계해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중구보건소는 150명의 등록 장애인을 관리하고 있으며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