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1위 두산 vs 2위 SK호크스, 최고의 빅매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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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 최고의 빅매치인 1위 두산과 2위 SK호크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1위 두산은 12승 2무 3패, 승점 26점으로 1위고, 2위 SK호크스는 11승 2무 4패, 승점 24점으로 2위다.
SK호크스는 1라운드에서 그저 그런 성적을 거두다 2라운드부터 8연승을 거두며 1위로 치고 올랐다가 두산에 패하면서 2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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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4라운드 최고의 빅매치인 1위 두산과 2위 SK호크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두산과 SK호크스는 오는 15일 오후 6시 강원도 삼척시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3차전에서 격돌한다.
1위 두산은 12승 2무 3패, 승점 26점으로 1위고, 2위 SK호크스는 11승 2무 4패, 승점 24점으로 2위다. 승점 2점 차이라 이번에 SK호크스가 이기면 나란히 승점 26점이 되면서 정말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게 된다. 두산이 승리하면 승점 4점 차로 달아나며 한숨 돌린다.
상대 전적에서는 두산이 2승 1무로 앞선다. 1라운드는 두산이 25-23으로 이겼고, 2라운드는 26-28로 패하고, 3라운드를 다시 31-22로 이겼다. SK호크스가 이겨도 1위로 올라가지는 못한다. 상대 전적에서 나란히 2승 2패를 기록하게 되는데 골득실차에서 두산이 76골, SK호크스가 26골로 무려 50골이나 차이 난다.
두 팀이 나란히 지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1승씩 기록하고 있는데, 두산은 7경기 연속 무패다. 중반 한때 2연패를 당하며 3위까지 내려갔다가 5연승을 거두며 1위로 올라섰고, 상무피닉스와 비기면서 연승 기록이 멈췄지만, 지난 경기에서 이겨 7경기 연속 패가 없다. 리그가 종반으로 향할수록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며 '어우두'(어차피 우승은 두산)' 두산의 저력을 뽐내고 있다.
SK호크스는 1라운드에서 그저 그런 성적을 거두다 2라운드부터 8연승을 거두며 1위로 치고 올랐다가 두산에 패하면서 2위로 내려앉았다. 한창 연승을 달릴 때에 비해 공격력이 떨어지면서 득점이 저조한 편이다. 지난 경기부터 앙골라 국가대표인 헤보가 가세하면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된다.
두산은 김연빈이 103골로 득점 2위, 정의경이 76골로 5위에 올라 공격을 이끌고 있다. 두 선수의 비중이 높긴 한데 강전구, 이한솔, 김진호, 김민규, 김지운, 하무경 등이 고른 득점을 보이며 뒤를 받치고 있다. 두산이 SK호크스에 비해 중거리 슛과 돌파가 많고 블록슛도 많은데 2분간 퇴장이 6팀 중 가장 많다.
SK호크스는 이현식이 86골로 득점 3위, 하태현이 66골로 10위, 장동현이 64골, 연민모가 55골을 기록해 고른 포지션에서 높은 득점을 올리고 있다. 박지섭, 허준석, 김기민, 김태규 등이 뒤를 받치며 SK호크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SK호크스는 두산에 비해 6m 골과 어시스트가 많다. 실책이 많은 걸 경계해야 한다.
두산이 승리를 거두고 좀 더 안정적으로 선두를 질주할 것인지, SK호크스가 이겨 승점 차 없는 선두 경쟁을 벌일 것인지 그 결과가 기대된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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