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생, 기존 노인 세대와 달라"…30년 이상 소비시장 이끌 액티브 시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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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후 860만이라는 은퇴 쓰나미를 몰고 올 60년대생이 어떤 사람들이며, 우리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차지하는지, 향후 이들이 주도하는 초고령화 사회는 어떤 모습일지 조망하고 이에 대비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 출간됐다.
이 책은 이제 막 은퇴 연령에 접어든 60년대생의 미래를 가늠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테스트하는 리트머스 시험지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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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수년 후 860만이라는 은퇴 쓰나미를 몰고 올 60년대생이 어떤 사람들이며, 우리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차지하는지, 향후 이들이 주도하는 초고령화 사회는 어떤 모습일지 조망하고 이에 대비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 출간됐다.
저자는 경제학 박사인 김경록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경영자문역으로 활동하며 오랫동안 은퇴와 연금 문제를 연구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60년대생의 실상을 본격적으로 파헤치고 비전 있는 미래를 제시한다.
60년대생은 압도적인 인구수로 '베이비부머'라고 불리는 세대, 고도성장기와 민주화를 함께 겪은 세대, 외환위기를 거치며 오늘날 양극화 지형을 탄생시킨 세대다. 또한, 이르면 2025년부터 시작될 초고령사회의 주역으로 나설 세대다.
동시에 이들은 풍요 속에서 격차사회의 도래를 경험한 세대, 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대이자 자녀에게 부양받지 못하는 처음 세대, 1/3은 부모와 자녀를 모두 부양하는 '더블케어' 가구인 세대다. 60년대생들에게 평안한 은퇴는 실현 불가능한 꿈이다. 860만 은퇴 세대가 재취업시장을 떠도는 노마드족이 될 운명이다.
그럼에도 저자는 이들을 '액티브 시니어' 세대라고 명명한다. 또한 이들이 향후 30년 이상 소비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들은 "독립적이고, 경제력이 있으며, 적극적이고, 다양한 취미를 지니고, 여가에 가치를 두며, 다양한 금융상품을 보유하고, 노후를 위해 보유자산을 사용하는" 세대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저자에 따르면, 초고령사회는 재교육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다. '교육-근로-은퇴'보다는 '교육-근로-휴식'을 반복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60년대생은 은퇴기에도 인적자본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근로 수명'과 '돈의 수명'을 늘려야 한다. 이는 오랜 기간에 걸친 자산계획과 관리에 달려 있다. 오랫동안 은퇴와 연금을 연구해 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초고령사회로의 매끄러운 연착륙을 위한 10가지 과제를 제시한다.
이 책은 이제 막 은퇴 연령에 접어든 60년대생의 미래를 가늠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테스트하는 리트머스 시험지라고 말한다. 동시에 이들의 노후 계획 이행 여부를 살피고, 세대 내 양극화와 세대 간 불평등 해소를 모색하고, 우리 사회가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지 화두를 던진다.
◇ 60년대생이 온다/ 김경록 글/ 비아북/ 1만 75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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