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 “명사십리 연결도로, 서해안 최고 해안도로 만들 것”

2024. 3. 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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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가 지역 곳곳의 민원·현안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직접 챙기며 주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심덕섭 고창군수는 현장행정 첫 방문지로 상하면 군도 1호선 확포장 공사현장을 찾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테마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흥미를 높이고, 다양한 활동공간과 체험관광 요소를 도입하는 등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발굴·육성해 수익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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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노을 양고살재 조성 사업지 등 방문
강남지구 배수개선 사업지를 찾아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고 있는 심덕섭 고창군수. 사진제공ㅣ고창군
심덕섭 고창군수가 지역 곳곳의 민원·현안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직접 챙기며 주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심덕섭 고창군수는 현장행정 첫 방문지로 상하면 군도 1호선 확포장 공사현장을 찾았다. 상하면 군도 1호선은 전국 최고의 직선형 해변인 고창 명사십리를 감상할 수 있는 도로다.

심 군수는 이 도로를 노을대교, 고창종합테마파크와 연계해 서해안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명품 관광 도로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또한 해안사구 보존을 위한 해수부 국민안심해안 공모사업에 선정돼 침식 방지를 위한 약 2㎞의 모래 보충(양빈)과 염생식물 식재 등이 진행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심 군수는 “붉게 타오르는 노을과 쭉 뻗은 모래사장, 해송숲이 어우러지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후 심 군수는 심원면 죽곡마을 노후주택 정비 현장 및 슬레이트 지붕 철거 등 주거환경 개선 현장과 ‘달빛노을 양고살재 조성사업지를 방문했다. ‘양고살재’는 고창읍 석정리에서 장성군 북이면으로 넘어가는 고개를 말한다. 군은 이곳에 총사업비 62억원(도비 30억원 지원) 규모로 감성카페, 전망대, 쉼터, 산악자전거 코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심 군수는 “지난 2023년 고창과 전남 장성간 지방도가 확장 개통되면서 호남고속도로와 백양사역을 통한 관광거점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며 “양고살재의 관광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 지역의 대표 관광 휴양명소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심 군수는 문수산 관광자원화 사업지도 찾았다. 군은 고수면 일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조산저수지에 탐방데크와 전망대, 주차장을 짓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름철 시원한 물이 쏟아지는 ‘신기계곡’을 비롯해 천연기념물 ‘문수사 애기단풍’, 올 상반기 본격 운영을 준비중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하 ‘국립고창치유의숲’과 연계돼 호수-계곡-산림치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구상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테마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흥미를 높이고, 다양한 활동공간과 체험관광 요소를 도입하는 등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발굴·육성해 수익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주진천과 강남천이 합류되는 지점인 ‘강남지구 배수개선사업’ 또한 추진하고 있다. 아산면 4개 마을(대동, 주진, 목동, 남산리)과 무장면 목우리 일원이 영향권이며 이곳에 배수문 3개소를 신설 및 확장하고, 4.6㎞의 배수로를 만들고, 9.8㏊에 지대를 높인다.

심 군수는 관련 부서와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빠른 시일 내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공사 관계자를 독려했으며 하천정비 공사로 발생한 흙탕물로 영농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방지시설 설치 등을 꼼꼼히 챙겼다.

앞서 주진천은 2020년 여름에도 수해로 제방일부가 유실되며 큰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날 심 군수의 현장방문에는 무장과 아산면의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당시 아찔했던 기억을 얘기하며 근본적인 해결책을 건의했다.

심 군수는 주민들의 손을 잡으며 “저를 포함한 모든 고창군 공무원이 책임행 정에 늘 진심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난 5일 현장행정 마지막 방문지로 고창 생물자원보전시설 자연생태원 건립’ 현장을 찾았다. 박물관 맞은편 공터에는 ‘고창 생물자원보전시설 자연생태원 건립(총사업비 47억원, 국비 15억원 등)’이 추진되고 있다. 생태원은 자생 생물자원(천연물, 종자, 표본)의 보전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생물다양성 보전과 이용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지구온난화 같은 급작스러운 기후변화나 환경오염 때문에 생물자원들이 사라질 것에 대비해 만든 일종의 ‘노아의 방주’인 셈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군민들의 실질적인 소득향상과 생활여건 개선에 집중하겠다”며 “농촌 마을의 생활환경과 정주 여건을 계속 개선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휴식 공간을 만들어 행복고창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고창)|백일성 기자 local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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