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막내' 아일릿→'큐브 보이그룹' 나우어데이즈, 신인 데뷔 러시 [ST이슈]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요계에 신인 그룹이 쏟아진다.
16일, 팝과 록을 기반으로 한 2인조 밴드 NND(엔엔디)가 전곡 작사, 작곡한 데뷔 앨범 'Wonder, I'를 내며 데뷔한다.
NND는 'Night N Day'의 약자로 '밤에도 어울리고 낮에도 어울리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보컬과 기타를 담당하는 멤버 데인(DAYN)과 키보드를 맡고 있는 영준(YoungJun)으로 구성됐다.
소속사 타키엘 레코즈에 따르면 해외 유학파 출신인 데인은 1999년생으로 어릴 적부터 문화, 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초등학교 때부터 기타를 쳤으며, 밴드 활동을 위해 대학교를 그만두고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2000년생인 영준은 고등학교 때 밴드부 활동을 하며 뮤지션의 꿈을 키웠다. 지난해 트랙스 정모의 '마리오네트' 뮤직비디오와 지난 2월 브라운 아이드 걸스 제아의 'Love wins all' 커버 영상에 키보드 연주로 참여한 실력파다.
이어 25일부터 27일까지 걸그룹만 총 네 팀이 나온다. 먼저 '하이브의 막내딸' 아일릿이 25일 출격한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하이브가 만든 세 번째 걸그룹이자 빌리프랩에서 처음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지난해 6~9월 JTBC에서 방송된 빌리프랩의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알유넥스트(R U NEXT?)'를 통해 결성됐다.
자주적이고 진취적인 의지(I WILL)와 특별한 무언가를 의미하는 대명사(IT)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팀 명은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그룹'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아일릿은 25일 오후 6시 미니 1집 'SUPER REAL ME'를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한다. 이들 데뷔앨범에는 'My World' 'Magnetic' 'Midnight Fiction' 'Lucky Girl Syndrome' 등 총 4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은 'Magnetic'이며,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모든 곡의 프로듀싱에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6일에는 신인 걸그룹 리센느(RESCENE)가 정식 데뷔한다.
리센느는 원이(WONI), 미나미(MINAMI), 리브(LIV), 메이(MAY), 제나(ZENA)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이다. '장면(Scene)'과 '향(Scent)'의 의미를 결합해 향을 통해 '다시 장면을 떠올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가요계에 잊히지 않는 향기를 남기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앞서 선공개곡 'YoYo(요요)'로 화제를 모았던 리센느는 26일 싱글 1집 'Re:Scene'를 발매한다.
데뷔 타이틀곡은 'UhUh'(어어)'다. 소속사 더뮤즈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리센느는 'UhUh'를 통해 당당하고 매혹적인 콘셉트를 연출, 강렬하고 향기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계속해서 27일, 유니스(UNIS)가 첫 번째 미니앨범 '위 유니스(WE UNIS)'를 발매하고 데뷔한다.
이들은 SBS와 F&F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한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결성됐다. 최종 데뷔 멤버는 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이다.
팀명 '유니스(UNIS)'는 유니버스에서 시작한 우리들의 스토리를 함께 써 내려가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데뷔 전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꿈을 향한 첫발을 내디딘 멤버들이 유니스로서 계속해서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는 확장된 서사를 그린다.
데뷔 전부터 유니스를 향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팀 결성 후 이들은 필리핀 대표 방송사 GMA의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필리핀(Running Man Philippines)'과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 MBC '복면가왕' 등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비췄다.
같은 날, '브레이브 걸그룹' 캔디샵(Candy Shop)도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
캔디샵(소람, 유이나, 수이, 사랑)은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에서 약 13년 만에 선보이는 4인조 걸그룹으로 수만 가지의 캔디처럼 다채로운 매력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겠단 각오다.
그간 브라운 아이드 걸스, 애프터스쿨, 씨스타, AOA 등 다수 걸그룹의 흥행 신화를 이끈 '히트곡 메이커' 용감한형제가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캔디샵의 데뷔 앨범명은 'Hashtag#'(해시태그#)다. 해시태그는 SNS에서 자신을 표현하거나, 공통 관심사를 가진 이들과 연결시킬 수 있는 기호다. 캔디샵은 앞서 해시태그로 멤버들의 4인 4색 매력을 설명한 셀프 PR 콘텐츠로 화제를 모은 바. 이들은 앨범명처럼 리스너들에게 자신들을 소개하는 동시에, 동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낼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Z세대 핫플'로 거듭날 예정이다.
여기에 '큐브 보이그룹' 나우어데이즈(NOWADAYS)가 4월 2일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
나우어데이즈는 큐브 엔터테인먼트가 그룹 펜타곤 이후 8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5인조 보이그룹이다. 멤버 현빈, 윤, 연우, 진혁, 시윤으로 구성돼 뛰어난 음악적 역량은 물론, 완성형 비주얼 케미스트리를 갖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로고 모션 영상으로 데뷔를 본격화한 이들은 런던 무드 필름을 통해 처음으로 다섯 멤버의 비주얼을 오픈했고, 아지트 작전 회의 영상, 무빙 포스터, 데뷔 트레일러 등 다양한 프로모션 콘텐츠로 이목을 끌고 있다.
상반기 데뷔를 예고한 팀도 두 팀이 있다.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4인조 신인 걸그룹 비비업(VVUP)이 상반기 데뷔를 예정하고 있다.
비비업의 'VV'는 WIN(승리)의 첫 글자를 딴 'W'를 뜻하며, 정상을 향해 계속해서 올라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비비업만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대중들에게 희망을 건넬 예정이다.
비비업은 정식 데뷔에 앞서 13일 싱글 'Doo Doom Chit'(두둠칫)을 발매한다. 네 멤버의 실력과 매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으로 팀의 정체성은 물론, VVUP이 앞으로 펼쳐갈 세계관의 본격 시작을 알린다.
특히 비비업에는 인도네시아 출신이자 팀 내 메인 보컬인 킴이 포함돼 있다. 킴은 인도네시아 오디션 프로그램 'The Indonesian Next Big Star'에서 준우승을, 'The Voice Kids Indonesia' 시즌2에서 3위를 차지한 실력자로 이 영향으로 'Doo Doom Chit' 뮤직비디오 티저는 유튜브 트렌딩 인도네시아 7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신인 걸그룹 비웨이브(BEWAVE)가 올해 상반기 중 가요계에 정식 데뷔를 목표로 앨범 막바지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6인조인 비웨이브는 'BLUE WAVE'의 줄임말로 마치 파도처럼 때론 강하고, 때론 잔잔하게 다양한 매력을 선사하고 가요계에 이전에 없던 새로운 흐름과 유행을 대중 앞에 보여주겠다는 뜻을 담았다.
멤버 중 MBC '방과후 설렘'에 3학년으로 참가했던 이력이 있는 제나가 포함돼 관심을 모았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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