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체포된 한국인은..." 주변인 증언 [지금이뉴스]
YTN 2024. 3. 12. 17:16
러시아 극동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백 모 씨는 현지에서 북한 이탈주민들을 구출하는 활동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관련 보도 전에 이미 백 씨의 체포 소식을 알고 있었다는 한 지인은 백씨가 탈북민 구출과 인도적 지원, 선교 활동 등을 해 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백씨는 국내의 한 소외계층 지원 단체에 적을 두고 해외 활동을 펼쳤으며 해당 단체는 백씨의 구명 활동에 나설지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 현지 관계자 증언에 따르면 백씨는 40대 후반∼50대 초반으로 지난 10년 가까이 중국이나 블라디보스토크, 우수리스크, 하바롭스크 주 등을 오가며 북한 노동자 등을 지원해왔습니다.
백씨는 이 과정에서 미국 기독교단체나 인권 단체 등 지원을 받았을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연해주 선교사협의회에 가입하지 않은 까닭에 해당 단체에 소속된 선교사들과 교류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자 | 류제웅
AI 앵커 | Y-GO
자막편집 | 박해진
#지금이뉴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불붙인 종이 의자에 '휙'…부산지하철 방화 시도범 검거
- "30년 넘게 진화"...체르노빌서 '방사능' 영향 안 받는 선충 발견
- 박덕흠 '4선 당선' 축하 케이크로 파티 논란...한동훈 엄중 경고 [Y녹취록]
- 독일인이 발견한 280년 전 세계 지도에 동해 '한국해'로 표시
- 러시아서 간첩 혐의 체포된 한국인은 탈북민 구출활동 선교사
- [속보] '공직선거법 위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1심 징역형...의원직 상실형
- [현장영상+] '선거법 위반' 이재명 대표, 1심 선고 재판 출석
- 김준수, 여성 BJ에 8억 원 갈취 피해…101차례 협박 당해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난리 난 정읍 수능 고사장..."종소리 10분 빨리 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