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이정문 “재선 큰 힘으로 주민 숙원 해결”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재선 큰 힘으로 천안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고 천안 발전과 더 큰 도약을 이루겠다.”
이정문(51)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남 천안시병) 후보가 재선에 도전한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이 후보는 정치신인이 아니다.
이 후보는 2012년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의 국회의원 시절, 해당 지역구 청년위원장을 지냈다.
본업은 변호사다. 정당생활을 하며 정치인으로 꿈을 키웠다.
생활정치 9년 만에 금뺏지를 달며 국회에 들어갔고 초선답지 않은 의정활동을 통해 ‘가성비 좋은 정치인’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낼 때 목소릴 낼 줄 아는, ‘때(시기)’를 아는 이 후보를 만났다.
- 출마 배경과 이번 선거 의미는.
“윤석열 정부 2년 경제·민생·외교안보·문화 모든 면에서 낙제점이다. 더 큰 문제는 본인들의 눈과 귀만 막은 게 아니라, 이를 우려하는 국민들의 입도 막아버리는 불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경제성장률은 25년 만에 일본한테 졌고, 부자감세로 세수는 56조원이나 부족한 상황이다. 많은 사람이 전세사기로 힘겨워하고 있는데 여당은 이들을 위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을 반대했다. 총체적 무능 정권이다. 명품백 수수, 양평고속도로 특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도 끊이지 않고 있는데, 이를 밝히기 위한 특검법은 단칼에 거부해 스스로 부패한 정권임을 증명했다. 이태원 참사에 대해 어느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고, 이를 밝히고자 하는 특검법도 거부했다. 비정한 정권이고 무책임한 정권이다. 최근 의료대란도 사태 해결 의지 없이 강대강 대치만 하면서 환자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께서 다가오는 4월 10일에 분명하게 표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 주시리라 믿는다. ”
- 지역 숙원사업이 뭔가? 사업 결실을 위해 가장 필요한 건?
“경부선으로 인해 동·서가 양분돼 있고, 원도심 낙후가 심화되고 있다. 천안 도심구간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다. GTX-C 천안 연장과 관련, 지자체 비용 협의가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근거를 담은 ‘보건의료기술진흥법’을 대표 발의한 만큼 천안아산역 R&D 집적지구에 치의학연구원이 설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 ‘천안아산역 R&D 집적지구 조기 완성’, ‘천안 강소특구 배후단지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
“청룡동이 천안갑으로 가고 불당1, 2동이 새롭게 병으로 편입됐다. 교통 체증과 주차난 해소, KTX 소음 방음벽 설치, 불당복합청사 조기 신축 등 불당동 주민 생활 편의를 뒷받침하고,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 풍세·광덕, 쌍용동, 신방동 지역 특성에 맞는 구체적인 공약을 마련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계획을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천안의 시급한 숙원사업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앙정부, 지자체, 관련 기관을 하나로 모아 협의하고 실현가능한 추진계획과 재원 조달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경험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 재선 큰 힘으로 천안 주민의 숙원을 해결하고 천안 발전과 더 큰 도약을 이루겠다.”
-21대 의정활동 평가·소회
“21대 의정활동 나름 열심히 했다고 자부한다. 크고 작은 공약 68개 중 지역, 동별 공약 메니페스토 실천 공약 평가하는데 76.6% 공약 이행률을 보여서 성과가 있었다 판단한다. 전국평균으로 보면 51.8%, 충남은 53.8% 이긴 한데 상대적으로 공약 이행률이 높았다. 7대 공약 중에 5개 정도는 했다. 21대에서 마무리 하지 못한 공약 등을 살피겠다. 지난 총선에서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남부종합터미널 건립 추진을 공약했는데 주무부처인 국토부 반대와 타당성 조사 결과 사업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와 추진 동력이 약해진 것은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다만 두 사업 모두 향후 경제적 여건이 개선된다면 얼마든지 재추진 할 수 있기에 아쉬운 점을 토대로 재선 정치력을 발휘하겠다.”
- 다른 후보와 비교해 강점이 있다면?
“지역 숙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앙정부를 상대로 사업 필요성을 설득해 국비를 확보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정치적으로 협상력을 발휘하는 힘을 가진 정치인이 필요하다.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중앙정부 사업 예산은 어떻게 수립되고 편성되는지 알게됐고, 예산을 확보하는 노하우를 가지게 됐다. 임기 4년 동안 5조5000억 원이 넘는 천안 발전 예산과, 180억 원이 넘는 행안부·교육부 특별교부금을 성공적으로 확보한 건 큰 성과였다고 자부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이 정치 신인인 상대 후보에 비해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간단 TALK
-후보자 MBTI는? MBTI로 보는 나의 성향 장점과 단점.
“과묵하며 절제된 호기심으로 인생을 관찰하는 ISTP. 상황을 파악하는 민감성과 도구를 다루는 뛰어난 능력있음.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며 사실적 자료를 정리·조직하기를 좋아함. 앞에 나서기보다는 항상 소외된 약자를 먼저 챙기고 묵묵히 역할해옴. 나를 알리는 정치보다 함께 가는 ‘따뜻한 동행의 정치’를 하고 싶음. 의정활동에 소극적이거나 성과가 미진한 것은 전혀 아님. ‘외유내강’ 의정활동 자부함.”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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