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요정재형’ 500만 뷰 “고마워서 눈물 나더라”
배우 고현정이 솔직한 속마음을 고백한다.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11일 고현정의 화보 비하인드 컷이 담긴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영상 속 고현정은 보그 코리아 모델로서 화려한 스타일링과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최근 뮤지션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500만 뷰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해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이렇게 직접적으로 저에 대한 반응을 경험한 건 처음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주 많은 분이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 게 고마워서 눈물이 나더라”라면서 “좀 복잡한 심경이다”라고 울컥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서 “한때 연기를 그만두기로 마음먹은 시기도 있었지만 결국 다시 하고 있다. 그런데 정말 그만큼 원해서 다시 한 건지, 아니면 밥만 먹고 살 수 없으니 할 수 있는 일이 연기라고 그냥 한 건 아닌지 많이 반성했다. 그래서 제가 출연한 작품 하나하나 다시 찾아보게 됐다”고 밝혔다.
고현정은 1989년 제33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출전한 이후 연예계에 발을 들였으며, 배우로는 KBS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로 첫 출연 했다. 이후 1991년 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에 출연하며 차츰 연기력과 경력을 쌓아갔다. 1995년 오늘날까지도 회자하는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한 SBS 드라마 ‘모래시계’에 출연해 당대 최고의 인기 배우 대열에 올랐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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