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토론회 두고 강원 여야 다시 격돌

김현경 2024. 3. 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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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일 강원도청에서 주재한 강원민생토론회를 두고 강원 여야가 12일 다시 맞붙었다.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위원장 박정하)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은 민생토론회를 빙자한 관권선거운동이라고 몰아붙였다"라며 "제1야당으로서 강원발전을 책임져야할 의무가 있는 공당의 행태치고는 나가도 너무 나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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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힘!’을 주제로 19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김정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일 강원도청에서 주재한 강원민생토론회를 두고 강원 여야가 12일 다시 맞붙었다.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위원장 박정하)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은 민생토론회를 빙자한 관권선거운동이라고 몰아붙였다”라며 “제1야당으로서 강원발전을 책임져야할 의무가 있는 공당의 행태치고는 나가도 너무 나간 것”이라고 했다. 또, “대통령을 향해서는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냐고 비아냥대며 물었다. 국격을 떨궈도 한참 떨군 것”이라고 했다.

이에 녹색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은 “무분별한 규제 완화와 난개발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발전, 청년 일자리 창출, 의료 취약지 인프라 개선이 강원을 위한 진짜 민생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곳에 케이블카를 추가로 더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에 대해 녹색정의당 도당은 “강원 민생에 케이블카는 중요하지 않다. 주민이 건강하고 사람답게 살 수 있는 환경이 최우선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약을 이행하려면 약 1000조원에 달하는 재원이 필요하나 마련 방안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현경·이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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