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연봉왕’ 김제욱 에이티넘 부사장, 2년 연속 200억대 보수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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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욱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이 재작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200억원 넘는 보수를 받았다.
김 부사장은 코인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에 초기 투자해 회사에 고수익을 안겨준 심사역이다.
12일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공개한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지난해 총 210억95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김 부사장은 이 펀드를 통해 2016년부터 두나무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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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욱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이 재작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200억원 넘는 보수를 받았다. 김 부사장은 코인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에 초기 투자해 회사에 고수익을 안겨준 심사역이다.
12일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공개한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지난해 총 210억95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신기천 부회장(54억8500만원)이나 ‘오너 일가’의 이승용 대표(16억700만원)보다 큰 금액이다. 이 대표는 이민주 회장의 맏사위다.
김 부사장이 받은 보수는 급여 4억1600만원, 상여 206억7900만원으로 구성됐다. 상여금은 ‘에이티넘 고성장 기업 펀드’의 중간 배분으로 인해 발생했다. 에이티넘 고성장 기업 펀드는 연내 청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이 펀드를 통해 2016년부터 두나무에 투자했다. 당시 두나무 기업가치는 500억원에 불과했으나, 2021년 20조원까지 오른 바 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두나무 시총이 10조원일 때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
김 부사장은 앞서 지난 2022년에도 282억5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로 3억7300만원을, 상여금으로 278만8400만원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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