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초등생들 으랏차차~ 전국씨름대회 잇단 메달

구미현 기자 2024. 3. 1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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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초등학생들이 전국 씨름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하고 있다.

12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양지초등학교와 방어진초등학교가 '제38회 전국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 초등부 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했다.

울산 동구 양지초등학교 씨름부는 초등부 개인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고, 단체전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울산 동구 방어진초등학교는 역사급(70kg 이하)에 출전한 임현승(6학년) 학생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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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초 5개, 단체 3위 성과
방어진초 역사급 개인전 금
[울산=뉴시스] 사진 왼쪽 위부터 방어진초 씨름부, 양지초 6학년 윤소빈, 아래 왼쪽 양지초 6학년 김종원, 오른쪽 방어진초 6학년 임현승(울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지역 초등학생들이 전국 씨름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하고 있다.

12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양지초등학교와 방어진초등학교가 '제38회 전국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 초등부 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했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씨름협회, 창녕군씨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창녕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고, 전국 117개 팀, 선수 1000여 명이 참가했다.

남자부 경기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눠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치러졌고, 여자부는 체급별 개인전으로 치러졌다.

울산 동구 양지초등학교 씨름부는 초등부 개인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고, 단체전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개인전 청장급(50kg 이하)에서 김종원(6학년) 학생이 금메달을 획득하고, 장사급(120kg 이하) 윤소빈(6학년) 학생이 순천 팔마초 정혜강 학생을 두 번 연속 들배지기 기술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소장급(45kg 이하)에서 김성윤(6학년) 학생과 최하준(6학년) 학생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단체전 4강전에서는 순천 팔마초를 만나 접전 끝에 3위에 입상했다.

울산 동구 방어진초등학교는 역사급(70kg 이하)에 출전한 임현승(6학년) 학생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임현승 학생은 지난해 증평인삼배 씨름대회 초등부 개인전 금메달을 포함해 2023년 한 해 동안 메달 5개를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 체급별 1위를 기록한 김종원(청장급) 학생, 윤소빈(장사급) 학생, 임현승(역사급) 학생은 올해 전국소년체전 해당 체급에서 울산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임현승 학생은 "이렇게 좋은 결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교장 선생님의 관심과 강병철 감독님, 친구들의 응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꾸준히 노력해 더욱 훌륭한 씨름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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