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앞두고 관망세 계속…국고채 금리 혼조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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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채권시장 내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12일 국고채 금리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채권시장은 3월 FOMC 이후 시장의 기대하는 기준금리 인하 시점 및 인하 폭과 당국의 통화정책 간의 간극이 좁혀질 수 있을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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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채권시장 내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12일 국고채 금리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여 금리 상승은 가격 하락을, 금리 하락은 가격 상승을 뜻한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2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273%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335%로 0.7bp 하락했다. 반면 2년물은 1.2bp 상승한 연 3.357%을 기록했으며, 5년물은 전날과 변동 없이 연 3.284%로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324%로 1.7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0bp, 1.9bp 하락해 연 3.250%, 연 3.218%를 기록했다.
오는 19∼20일(현지시간) 열릴 3월 FOMC 결과와 12일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하면서 금리가 뚜렷한 방향성을 띠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3월 FOMC 이전에 확인할 수 있는 중요 지표인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경계감이 유지되고 있다"라고 판단했다.
채권시장은 3월 FOMC 이후 시장의 기대하는 기준금리 인하 시점 및 인하 폭과 당국의 통화정책 간의 간극이 좁혀질 수 있을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현재는 '6월 금리 인하 개시·올해 총 4회 금리 인하'가 주된 관측이다.
김명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FOMC에서는 연준과 시장의 인하 시기 및 폭에 대한 괴리가 좁혀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만일 2월 CPI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결과로 나온다면 시장이 기대하는 '6월 개시·4회 인하'라는 기대감을 꺾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ykbae@yna.co.kr
※ 이 기사와 표는 연합인포맥스의 데이터를 토대로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 작성돼 편집자의 데스킹을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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