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신한·하나금융, CDP 한국위원회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인증
KB·하나금융 탄소경영 아너스클럽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KB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회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임을 인증받았다. CDP는 투자자 등 금융기관이 주도하는 글로벌 정보공개 프로젝트로, 신뢰도 높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지표다.
12일 CDP 한국위원회는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명단을 공개했다.
KB금융과 하나금융은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편입됐다. 기후변화 대응이 가장 우수한 상위 소수 기업은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편입된다.
신한금융은 명예의 전당 플래티넘 클럽에 3년 연속 선정됐다.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5년 연속 편입되면 ‘명예의 전당’인 플래티넘 클럽에 입성할 수 있다.
먼저 신한금융은 올해 국내 금융사로는 유일하게 리더십 A 평가를 받았다. 국내 금융사에서 처음으로 아너스클럽에 선정된 후, 2018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며 기후변화와 탄소중립금융확산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CDP 플래티넘 클럽 연속 편입은 신한금융이 금융 분야에서 할 수 있는 녹색경영을 진정성 있게 추진해왔다는 증명이다”며 “향후 국내 저탄소 전환을 위해 힘쓰는 기업을 적극 지원하며 고객에게 더욱 인정받는 지속 가능한 금융사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됐다.
KB금융은 임직원이 함께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는 ‘KB 그린 웨이브 캠페인’ 운영,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확대, 친환경 차량 전환 등 탄소 감축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컨설팅·자가진단 서비스, KB 그린 웨이브 ESG 우수기업대출 등 금융·비금융 연계 종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4년 연속 수상했다.
하나금융은 2050년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탄소배출량을 매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금융배출량(자산 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고탄소배출산업군에 하나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산업정책 가이드를 적용, ESG 제한·유의업종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탄소 경제로 전환을 위해 글로벌 ESG 선도 금융기관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