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언론 "체포 한국인, 작가라며 메신저로 기밀 수집"

윤성철 2024. 3. 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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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뉴스]

러시아 당국이 간첩 혐의로 체포한 한국인 백 모 씨가 자신을 작가로 소개하면서 국가 기밀 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타스 통신은 러시아 사법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백 씨에 대한 형사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가 자신을 작가라고 소개하면서 메신저로 국가기밀 정보를 받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백 씨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한이탈주민 구출 활동 등을 해온 선교사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국민이 하루빨리 가족들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러 양국 간 외교 채널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인이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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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700/article/6579188_365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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