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임고농협, ‘포도 수출전문생산단지’ 지정

김다정 기자 2024. 3. 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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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 임고농협(조합장 최용수)이 정부 지정 농산물전문생산단지(포도 수출전문단지)로 지정됐다.

임고농협은 지난해 12월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운영하는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신청을 했다.

영천에선 2005년 금호농협(조합장 김천덕) 포도수출단지를 시작으로 2021년 영천친환경농업영농조합법인, 2022년 영천농협(조합장 성영근) 등이 이미 농산물전문생산단지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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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4곳 포도 수출전문단지 운영
경북 영천 임고농협이 수출전문생산단지로 신규 지정됐다. 사진은 1월 최용수 임고농협 조합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수출 선적식을 하고 있는 모습.

경북 영천 임고농협(조합장 최용수)이 정부 지정 농산물전문생산단지(포도 수출전문단지)로 지정됐다.

임고농협은 지난해 12월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운영하는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신청을 했다. 현지조사와 수출 실적, 생산기반, 안전성 관리 등에 대한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농식품부의 종합 평가를 통해 3월초 최종 선정됐다.

임고농협 수출전문생산단지는 2개 작목반 27농가가 참여하며 단지면적은 11㏊이다. 임고농협은 이번 지정으로 수출 포도 생산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필요한 운영관리와 정부 지원을 받아 수출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용수 조합장은 “수출전문단지 지정을 계기로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수출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에선 2005년 금호농협(조합장 김천덕) 포도수출단지를 시작으로 2021년 영천친환경농업영농조합법인, 2022년 영천농협(조합장 성영근) 등이 이미 농산물전문생산단지로 지정된 바 있다. 임고농협까지 포함해 포도 품목으로 모두 4개(64㏊, 217농가)의 수출전문단지를 운영하게 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수출전문단지 신규 지정은 행정과 생산자단체, 농가의 적극적인 수출 참여 노력과 의지의 결과다. 우리 시 농산물 수출과 유통에 대한 국가적 지원과 관리를 받을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체계적인 농가 육성과 유통 역량을 강화해 농산물 수출을 견인하고,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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