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가 쏘니 했다"···경기장 홀로 남아 보인 손흥민 행동에 외신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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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이 경기가 끝난 뒤 쓰레기를 줍는 모습이 포착돼 국내외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허리를 숙여 이 쓰레기를 직접 손으로 주운 손흥민은 그 옆에 있던 또 다른 쓰레기까지 주운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에 대해 더선은 "손흥민은 청소부나 경기장 관리인에게 맡기지 않고 쓰레기를 직접 치웠다"며 "그의 겸손한 행동이 팬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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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이 경기가 끝난 뒤 쓰레기를 줍는 모습이 포착돼 국내외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11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선은 “손흥민은 훌륭한 행동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며 손흥민이 보인 모습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지난 10일 토트넘은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2023, 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원정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골 2도움을 올려 토트넘의 4-0 쾌승에 공헌했다.
손흥민의 경기력만큼이나 눈길을 끈 것은 경기를 마친 뒤 손흥민의 행동이었다. 그는 종료 휘슬이 불린 이후 원정을 와준 토트넘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후 경기장을 빠져나가려고 할 때 손흥민은 경기장에 떨어져 있던 쓰레기를 발견했다. 허리를 숙여 이 쓰레기를 직접 손으로 주운 손흥민은 그 옆에 있던 또 다른 쓰레기까지 주운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에 대해 더선은 “손흥민은 청소부나 경기장 관리인에게 맡기지 않고 쓰레기를 직접 치웠다”며 “그의 겸손한 행동이 팬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해에도 겸손한 태도로 외신에서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해 10월 손흥민은 루턴 타운과의 원정 경기 이후 영국 TNT 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당시 인터뷰가 끝나자 마이크를 살포시 내려놓아 관심을 모았다. 당시 손흥민의 이러한 모습에 감동한 TNT스포츠는 ‘손흥민이 마이크를 내려놓는 방법’라며 영상까지 공유하기도 했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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