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오를 멈춰주세요, 전 잘못이 없어요”...맨유 유망주, 팀 관련 게시물 전부 ‘삭제’→팬들 비난에 계정 비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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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드 디알로가 팬들의 비난에 SNS 계정을 비활성화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2일(한국 시간) "디알로는 인스타그램과 X를 토함한 그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서 모든 맨유 관련 게시물을 제거함으로써 그의 미래에 대한 추측을 불러일으켰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디알로가 자신의 SNS에 있던 맨유 관련 게시물을 전부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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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아마드 디알로가 팬들의 비난에 SNS 계정을 비활성화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2일(한국 시간) “디알로는 인스타그램과 X를 토함한 그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서 모든 맨유 관련 게시물을 제거함으로써 그의 미래에 대한 추측을 불러일으켰다”라고 보도했다.
디알로는 맨유 소속 유망주다. 몸이 다소 왜소하지만 공을 다루는 기술이 좋다. 또 속도도 준수해 드리블에 능하다. 특히 주발인 왼발 킥 능력이 뛰어나다. 그렇다고 오른발 활용 능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디알로는 2019/20시즌 아탈란타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전 당시 디알로는 교체 투입 후 6분 만에 데뷔골을 기록했다. 세리에 A에서 실력 있는 유망주로 평가받았지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디알로의 재능을 맨유가 알아봤다. 2020/21시즌 도중 맨유가 아탈란타에 2,130만 유로(한화 약 305억 원)를 내고 그를 품었다. 성인 무대에서 보여준 게 특별히 없는 선수에게 투자하기엔 다소 부담스러운 금액이었지만, 맨유는 디알로의 잠재력을 믿었다.
맨유는 디알로를 21세 이하 팀에서 뛰게 했다. 실력과 경험을 조금 더 쌓게 하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디알로가 뛰기에 좁았다. 디알로는 5경기 6골 4도움을 몰아쳤다. 결국 맨유는 디알로를 1군 스쿼드로 올렸다.
디알로는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레알 소시에다드와 경기에 교체 투입되며 맨유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적극적인 모습으로 기대를 모았다.
거기까지였다. 디알로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고 2021/22시즌 도중 레인저스로 임대를 떠났다. 디알로는 반시즌 동안 13골 3도움을 기록한 뒤 맨유에 복귀했다. 여전히 디알로의 자리가 마땅치 않았다.
디알로는 2022/23시즌 시작 전 선덜랜드로 다시 임대됐다. 선택은 성공적이었다. 디알로는 42경기 14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주축 공격수로 성장했다. 임대 복귀 후엔 맨유 선수들과 주전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디알로를 선택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단 3경기에 출전했다. 전부 교체 투입이었다. 뛴 시간을 합쳐도 63분에 불과하다.
최근 디알로가 자신의 SNS에 있던 맨유 관련 게시물을 전부 지웠다. 남은 게시물은 선덜랜드 시절 사진이었다. 또한 ‘Tout cela finira(이 모든 것이 끝날 것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팬들은 디알로가 팀에 대한 마음이 떠났거나, 이적을 준비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팬들의 비판이 거세지자 디알로는 자신의 SNS를 비활성화시켰다. 그는 “나는 라마단에 집중하기 위해 한 달 동안 소셜 미디어를 비활성화한다”라며 “증오를 멈춰달라. 내가 한 일은 아무 잘못이 없다. 나에겐 성스러운 달이고, 소셜 미디어는 금식 기간에 나쁜 것을 볼 수 있는 곳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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