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곡물 전문브랜드 그레인온, 신제품 이탈리아 저당 고대곡물 ‘파로’ 출시

김동호 기자 2024. 3. 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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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곡물 전문기업 '그레인온'이 신제품 이탈리아 저당곡물 '파로(Farro)'를 출시했다.

앞서 고대곡물 카무트로 히트를 친 '그레인온'은 이번 신제품 파로를 통해 고대곡물 라인업을 형성했다.

그레인온의 신제품 '파로'는 역사적으로 인류가 처음 재배를 한 곡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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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고대곡물 전문기업 ‘그레인온’이 신제품 이탈리아 저당곡물 ‘파로(Farro)’를 출시했다. 앞서 고대곡물 카무트로 히트를 친 ‘그레인온’은 이번 신제품 파로를 통해 고대곡물 라인업을 형성했다.

그레인온의 신제품 ‘파로’는 역사적으로 인류가 처음 재배를 한 곡물로 알려져 있다. 약 1만 2000년 전부터 재배를 하기 시작한 파로는 주로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에서 재배되는데, 이 지역은 높은 고도에 기온은 낮고 건조하여 파로를 재배하기 가장 적합한 여건을 갖췄다.

파로에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고 필수 아미노산 10종과 비타민 10종, 무기질 9종, 풍부한 섬유질을 자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은 100g 기준으로 겨우 2.4g으로 저당곡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현재 저당곡물로 인기인 카무트보다도 당 함유량이 3배 이상 적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탈리아 농림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탄수화물은 100g기준으로 69.3g밖에 되지 않아 착한 탄수화물로 알려져 있어 저당, 저탄수화물인 파로를 통해 체중관리 및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트산 함량은 매우 낮다. 피트산은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는 물질인데, 100g 기준으로 백미나 현미보다 훨씬 적은 0.02mg이 함유되어 있다.

파로는 이미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주목해야할 10가지 고대작물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는 파로는 SCI급 논물만 약 100여건, 파로 관련 학술자료는 약 25,000개, 뉴욕타임즈, CNN, 워싱턴 포스트 등에 소개될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로마의 시저(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장기간 치러진 전쟁에서 군사들의 포만감을 책임진 역사를 갖고 있으며, 울프강퍽, 고든램지 등 여러 해외 유명쉐프들은 이미 파로를 이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선보인 바 있다.

이처럼 영양학적으로 우수함이 널리 알려진 파로는 영양솥밥은 물론 두유로 만들어 먹을 수 있고 샐러드나 당근수프, 키토김밥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그레인온 관계자는 “파로를 재배할 때는 이탈리아 농림부(CREA)의 까다로운 재배가이드에 따라 엄격한 관리 하에 재배가 되고 있는데, 기준에 맞는 종자 선별 후 사용해야하며, 수확부터 재배까지 모든 단계를 농학박사가 직접 확인을 한다”면서, “수확 전 1차 품질테스트가 진행되는데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것은 탈락시킨다. 수확 후 3단계 공정과정이 끝나고 최종품질검사를 받은 뒤 비로소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최상의 경작을 위해 수확 후 2년간 필수적으로 휴지기까지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처럼 재배부터 선별, 공정과정이 까다롭게 진행되는 파로를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게 되었고 앞으로 파로를 이용한 연구를 진행하여 다양한 파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면서, “당사는 이탈리아 파로 공급업체 메이저 4사와 5년 동안의 독점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국내 파로 공급량 확보에 성공하여 ‘르셀란테 그라노토스칸’ 로고 아래 제품 품질 및 재배 가이드를 준수하고 있다. ‘르셀란테 그라노토스칸’ 공식 로고가 있는 파로만이 정품 토스카나산 파로이니 유사품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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