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노조, 윤창현 후보에 '의무휴업 평일 전환' 공약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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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이하 마트노조) 대전세종충청본부는 12일 대전 동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윤창현 후보에게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변경 공약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마트노조는 이날 윤 후보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변경 이해당사자인 마트 노동자들과 한 번이라도 토론했느냐"면서 "유통산업발전법에서는 공휴일이 아닌 날을 의무 휴업일로 지정하려면 이해당사자와의 합의를 거쳐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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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이하 마트노조) 대전세종충청본부는 12일 대전 동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윤창현 후보에게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변경 공약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마트노조는 이날 윤 후보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변경 이해당사자인 마트 노동자들과 한 번이라도 토론했느냐"면서 "유통산업발전법에서는 공휴일이 아닌 날을 의무 휴업일로 지정하려면 이해당사자와의 합의를 거쳐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0일 윤 후보는 동구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현행 둘째·넷째주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한다는 내용의 '일·가족 모두 행복' 1호 공약을 발표했다.
마트노조는 "지난해 2월부터 대구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전환되면서 대구 지역 소매업체 유지율이 86.2%에서 20%로 훨씬 낮아진 조사 결과가 있는 만큼 공휴일 의무휴업 폐지는 민생이 아니라 유통 대기업 챙기기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마찬가지로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변경된 청주 지역 마트 노동자들의 노동 실태 결과에서도 워라밸 불만족 점수가 높아졌고 직무 스트레스 회복 점수가 나빠지는 결과가 나왔다"고 강조했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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