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김기채, 회장배종별복싱 남일 80㎏급 ‘정상 펀치’
67㎏급 이채현·+92㎏급 서순종·71㎏급 강석훈도 ‘금메달’
수원특례시청의 김기채가 2024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 남자 일반부 80㎏급서 시즌 첫 패권을 차지했다.
김기택 감독·남상수 코치의 지도를 받는 김기채는 12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5일째 남자 일반부 80㎏급 결승서 홍성민(서울시청)을 3대0 판정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김기채는 1라운드서 큰 펀치로 득점한 홍성민에 1-4로 뒤지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2라운드서 접근전을 통해 상대 공격을 차단하며 복부 공략을 통한 효과적인 공격을 펼쳐 3-2로 따내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3라운드서 지친 기색이 역력한 상대를 거세게 몰아부치며 착실하게 5-0으로 득점을 쌓아 5명 중 3명의 심판으로 승리(2명은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김기택 수원시청 감독은 “(김)기채가 지난 시즌에는 여러모로 마음 고생을 많이 했는데 동계 훈련을 잘 쌓아 시즌 첫 대회서 우승하게 돼 기쁘다”라며 “여세를 몰아 앞으로 열릴 대회에서도 가진 잠재력을 잘 내뿜어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67㎏급 이채현(김포시청)은 이종승(경기 광주시청)을 좌우 훅과 스트레이트 연타로 몰아 3회 RSC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으며, +92㎏급 결승서 서순종(성남시청)은 홍인기(대전시체육회)에 시종 우세한 경기 끝에 5대0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63.5㎏급 김준기(인천시청)는 홈링의 신범호(청양군청)를 시종 압도해 2라운드 RSC 승으로 정상에 올랐고, 71㎏급 강석훈(광주시청)은 박성주(성남시청)에 5대0 완승을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밖에 48㎏급 김민서(김포시청)와 86㎏급 김택민(성남시청)은 각각 곽범서(청양군청)와 정태욱(국군체육부대)에 기권승을 거두고 정상에 동행했다. 김택민은 대회 2연패다.
한편, 성남시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로 남자 일반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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